에버리진 선교 – 길갠드라 선교인식 여행에 대한 보고서(1)
  • 20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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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

“YINDYAMALA”는 에버리진 말로“RESPECT” 를 의미합니다. 이는 에버리진의 삶의 터전을 짚 밟은 백인들에게 자신들의 문화를 존중해 줄 것을 청할 때 사용했던 언어입니다. 
당시 영국의 백인들 역시 에버리진들에게 기독교를 강요하고 그리스도를 언급했었습니다. 동시에 상대의 문화를 열등한 것으로 간주해 짖밝고 가정을 해체시키는 우를 범했습니다.
사실 이 나라는 에버리진의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들은 이 땅의 소수자로 전락하였으며, 그들 중 대다수는 혼혈인으로 정체성의 갈등을 가진 채 길랜드라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속에는 자신의 문화를 존중하고 간직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습니다. 과연 이들에게 한국적인 영성을 이식시키는 것이 참된 선교일까요? 그렇게 우리 눈에 익숙해 보이는 성과를 올리는 것만이 선교일까요? 
저희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선교에 앞서 우리는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친구로 받아 들일 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런던신학대의 교수였던 영국인 선교사 “스티븐”은 길갠드라 현지에서 여러 해 선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과오가 아님에도 에버리진들이 과거 침략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일에 대해 속죄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아이들에게 단 1시간의 성경공부를 가르치기 위해 무려 200km이상의 거리를 차로 다녀갑니다. 
물론 아이들에게서 생각처럼 눈에 띄는 변화를 감지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그는 에버리진에 대한 사랑을 품고 여전히 그 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에버리진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된다고 말합니다. 그에게 있어 에버리진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는 일은 사도 바울의 ‘빚진 자’의 마음에 대한 보답에 불과할 뿐입니다.
선교사의 영성으로 우리가 그를 통해 배워나가야 할 모습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선교의 현장에서 삶을 온전히 바치는 헌신된 종들을 바라보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생각하게 되는 선교인식여행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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