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선교 소식
친애하는 정 목사님과 안디옥장로교회 성도님들께 콩고에서 문안 인사드립니다.
위로와 평강의 주님께서 범사에 함께 하셔서 늘 복되고 형통하시기를 소원합니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한 해를 돌아보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며 감회에 젖곤 했는데
콩고에서는 지금이 마치 연말인 것처럼 지난 1년을 돌이켜보고 나 자신을 성찰하게 됩니다.
아마도 제 인생과 사역을 콩고의 학제에 맞춰서 살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콩고의 초중고는 9월부터 다음해 8월까지, 대학은 10월부터 다음해 9월까지가 한 학년입니다.)
 
선교 현장에서 사역하다보면 천년이 하루 같은 정도는 아닐지라도
한 달이 일주일 정도쯤으로는 느껴집니다.
그만큼 바쁘게 하루하루가 흘러갑니다.
할 일은 너무도 많은데 시간은 너무 빨리 가고...
설상가상으로 현지의 시스템과 사람들은 너무나 무사태평하고...
물론 하나님께서 나 혼자에게 모든 일을 이루라고 맡기시진 않으셨을테지만
그래도 좀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어서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지난번에 선교 편지를 보내고 또 다시 넉 달 동안에 저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들을 돌아보면 정말 기가 막힙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통하여 당신의 뜻을 이루시며,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놀라운 복을 베푸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동시에 항상 쉬지 않고 저와 선교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목사님과 온 교회에 감사를 드리며...
선교현장의 이야기를 첨부파일로 보고 드립니다.
 
콩고 루붐바시에서

한경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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