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가문을 세우는 부모가 됩시다.

은혜의 가문을 세우는 부모가 됩시다.

(신명기 6:1-9)

20234 30(주일 설교)

들어가는 말

아빠: 동민이는 해 뜨기 전에 기 나가 저녁 먹을 때 되서 기 들어 오고, 대체 뭐하고 다니노?”

엄마: 지는 모르겠심더! (이때 아들이 들어와 식탁에 앉는다.)

아빠: 니 하루 종일 밖에서 뭐했노?

아들: 학교 갔다 왔는데 예.

아빠: 아직 졸업 안했나?

아들: 지 올해 입학 했심더!

가족 간에 대화가 잘되고 있습니까?     

또 다른 가정의 대화를 살펴 보십시다.

어느 날 아빠와 아들이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철아나중에 결혼하면 아빠가 네 집에 갈 때마다 네 아내 몰래 아빠에게 용돈을 주어야 한다.” “어떻게 몰래 주지?” “응아빠가 옷을 벗어 놓을 테니까 슬그머니 주머니에 넣어 두면 돼.” “아빠한 가지 조건이 있어요.  “뭔데?” “내일부터 제가 옷을 벗어 놓으면 엄마 몰래 제 호주머니에 용돈 좀 넣어 주세요. 부전자전이지요우스운 이야기이지만 행복한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자녀들과 대화 잘 하고 계신가요? 무슨 대화를 주로 하시나요


여러분 가족과 대화 잘 하시며 지내십니까? 한국의 한 통계에 따르면 가족간의 하루 대화 시간이 13분 미만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통계를 굉장히 충격이고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가족들간에 대화 잘 하고 계십니까? 특별히 여러분의 자녀들과 친밀하게 지내고 계십니까시간을 함께 보내고 자주 놀아 주십니까먼저 고백하지만 지금 말씀 드리는 것은 제가 잘 실천해서 자신 있게 제 경험을 전하는 게 아닙니다지나고 보니 저 자신도 부족한 점 투성이의 모자란 아빠였고 함량미달의 남편이었습니다여러분께서는 어떠셨습니까좋은 아빠 좋은 엄마였습니까부모로서 자녀를 양육하면서 가장 후회스러운 것은 무엇인가요? 여러분의 자녀의 십년뒤의 모습이 어떤 모습이길 기대하시나요? 부모로서 자신에게 스스로 점수를 주신다면 몇점을 주실 수 있을까요? 여러분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특별히 하고 계신 것이 무엇입니까이 시간 잠시 나는 내 자녀를 위해 나는 무엇을 하고 있나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요즈음 여러분 가정의 기상도는 어떻습니까밝게 빛나는 쾌청하고 맑은 날씨입니까아니면 흐리고 궂은 비가 내리는 우울하고 칙칙한 분위기입니까여러분들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은 가정의 모습이 어떤 것입니까여러분들의 가정에 대한 이상적 그림이 있으십니까여러분들이 이루고 싶었던 가정과 가족의 모습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요즈음도 그 그림을 마음에 품고 계십니까그 그림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여러분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나는 이 시간 여러분들과 함께 가정과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합니다은혜의 가문을 세우는 부모가 되는 방법을 가정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배우기를 원합니다.


가정교육이냐 학교교육이냐?


더 나가기 전에 먼저 질문을 한 가지 드리고 싶습니다여러분가정교육과 학교교육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할까요우열을 가릴 수 없이 둘 다 중요합니다그러나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밥상머리 교육인 것 같습니다한 마디로 말하면 가정교육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가정교육을 하는 데는 부모마다 각자 기준이 다를 것입니다특별히 요즈음 일부이기는 하지만 이런 부모들이 있더라고요집에서는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은 귀한 아이라는 어이없는 교육관을 가지고 세상이 그런 자기 교육관에 맞추어 주기를 바라는 이상한 부모가 있습니다세상이 자기 자녀를 왕자나 공주처럼 대우해 달라는 겁니다그래서 오늘날 사회의 문제아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그러다 보니 학교에서 체벌을 당했다는 이유로 학교에 와서 상식 이하의 어리석은 모습으로 항의를 하고 교권을 훼손하는 부모들도 있는 것을 매스컴은 자주 보도하고 있습니다얼마 전 한국에서는 교장선생님들에게 강의하던 국무총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심지어는 교사들의 멱살을 잡는 저질 인간들도 있다. 바라보며 얼마나 한심하고 속이 상했으면 국무총리가 그런 표현을 하겠습니까여러분께서는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서 어떤 가문을 만들고 싶으십니까어떤 가정을 만들고 싶으십니까?


현대는 사람은 많으나 쓸 만한 사람은 찾기 힘든 시기라고 합니다많은 경우 지식교육은 되어 있는데 인성교육이 결핍되어 있다는 것입니다어느 한 사람의 사상과 정신세계를 형성하는 기본적 가정교육이 결여되어 있다 보니 재주와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지식은 가지고 있는데 그것이 사회에서 유익하게 활용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한 마디로 성품과 인격이 실력을 뒷받침을 못해준다는 것입니다지식과 재주는 인성이 드러나기 전까지 마치 유익을 주는 것처럼 보여집니다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내면적 성품이 드러나기 시작하면 어려움을 겪습니다왜냐하면 인성은 어느 한 사람이 행동하는 모든 일에 영향을 미치는 삼원색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이 빨강파랑노랑의 바탕 삼원색이 다른 모든 색을 만들어 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통계에 보면 미국에서 사는 한국 이민자들 가운데 자녀를 소위 Ivy League라고 하는 명문대학을 졸업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참 감사하고 자랑할 만한 일입니다하지만 문제점이 무엇이냐 하면 이들이 그런 학교를 나와도 소수를 제외하고는 직장이나 사회에서 적응을 못하고 쫓겨 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이유가 무엇이냐 하면 한 마디로 인성교육이 안되어 있어서라고 합니다밥상머리에서 가르쳐져야 하는 가장 초보적인 가정교육이 이루지지 않은 결과라는 것입니다실력이 있어도 성품과 인격이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 도태되는 것입니다미래와 위를 향해 날아오를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인성교육의 핵심이 무엇일까요바로 가정에서 부모에 의해 가르쳐지는 신앙교육입니다하나님을 가르치는 것입니다세상에서 강조하는 교육은 수평적 교육입니다세상지식인간관계세상에서의 성공과 성취를 이루는 방법이런 것들입니다나쁜 것은 아닙니다하지만 이 수평적 교육들이 잘 활용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수직적 교육입니다바로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교육입니다인생은 결국 관계입니다관계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하나님과의 관계인 수직적 관계가 있고 인간과의 관계인 수평적 관계가 있습니다그리고 관계에는 순서가 있습니다우선 수직적 관계가 바를 때 이어서 수평적 관계도 바르게 되는 것입니다그게 성경 전체의 가르침이라고 해도 과히 틀린 말은 아닙니다더 쉽게 말하면 위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옆으로는 인간을 사랑하는 관계를 말합니다그때 은혜의 삶을 살게 됩니다그때 은혜의 가정이 이루어집니다그때 사회가 은혜로운 사회가 됩니다.


오늘 본문 하나님의 말씀이 그런 은혜의 가문을 일으키는 기초에 대해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먼저 수직적 관계를 잘 형성하도록 가정교육을 하라는 것입니다오늘 말씀의 배경은 이렇습니다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기적적인 역사로 해방이 되었습니다이후 그들은 시내 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과 은혜의 현장인 가나안으로 바로 들어가야 했습니다그러나 그들의 불신과 부족한 믿음이 그들로 하여금 그 은혜와 복으로 바로 직행해서 들어가는 데 실패하게 만듭니다광야의 여정 가운데 출애굽 1 세대가 모두 다 죽습니다그 후 하나님께서는 다음 세대를 준비시켜서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하십니다이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떻게 다시 실패하지 않는 은혜의 가문을 만들어갈 수 있는지를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모든 은혜와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언제 기뻐하시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게 된 것입니다그분이 내 삶을 바라보시며 인정하시고 기뻐하시면 인생의 모든 문제는 해결된 것입니다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어떤 가정과 가문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하고 계신가 하는 것에 대해 말씀하십니다어떻게 하나님과 관계를 바르게 하고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말씀하십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다시 한 번 정리해보고 그대로 실천하면 좋겠습니다다시 한번 말씀을 드립니다그대로 실천하는 것입니다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믿음은 단순한 믿음입니다가장 강력한 믿음은 단순한 믿음입니다그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제일 기뻐하시는 믿음도 단순한 믿음입니다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안 하는 것입니다하나님이 그렇다면 그렇게 믿고 아니라면 아닌 것으로 알면 됩니다하나님이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안 하는 것입니다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그렇게 단순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좋은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제시하시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첫째하나님을 경외하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우리 자녀들의 신앙과 인격 형성은 집에서 부모들이 보여준 만큼 된다고 생각하면 거의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부모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고 자라면 그 자녀는 그런 어른이 됩니다오늘 본문에는 중요한 동사가 네 개가 나옵니다그 첫번째 두개가 바로 2절의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둘째가 지키고 순종하라 입니다이 두 가지는 함께 갑니다진실로 경외하면 순종합니다마땅히 두려워하며 존경해야 하는 대상에 대한 바른 자세가 형성되지 않으면 그 사람은 자칫 함부로 행하는 사람이 됩니다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란 자녀들은 그 부모를 존경하며 따르게 됩니다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단순하게 순종하는 부모를 바라보는 자녀들은 경건한 자녀가 됩니다하나님을 경외한다는 말은 나는 인간일 뿐입니다 라는 겸손한 고백입니다나는 창조주 하나님의 권위아래 살아가는 피조물입니다 라는 겸손한 자세입니다하나님의 말씀에 단순하게 그대로 순종한다는 것은 나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합니다 라는 절대믿음의 표현입니다.


잠언서에서 솔로몬이 말합니다“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1:7) 우리들이 자녀를 교육하는 태도와 내용들을 살펴 봅시다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을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해 경제적으로 무리를 하면서라도 학원에 보냅니다가정교사를 두고 공부를 가르칩니다수평적 교육입니다어떤 경우는 주일예배를 빠지게 하면서까지 공부를 하게 합니다인간적으로 보면 좋은 일로 볼 수도 있습니다자녀를 사랑해서 그러는 것이니까요어떻게 하든지 자녀가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입니다하지만 정말 주어야 하는 것을 주지 못하는 실수를 하는 것은 아닐까요조금 더 긴 시각에서 그들의 인생의 결과를 보면 어떻습니까그게 과연 옳은 순서일까요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축복하실 수 있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부모의 자세일까요그게 자녀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었을까요? 10년 뒤, 짧게는 수년 뒤에도 잘 선택했다고 말씀하실 자신이 있으신가요?


본문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도록 가르치라는 교육의 일차 대상은 바로 유대인 또는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요구입니다여러분 유대인들의 자녀교육이 어떻습니까유대인은 아브라함 때부터 4200년 동안 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는 신앙의 유산을 지켜왔습니다정통 유대인학교에 가면 오늘날에도 여전히 오전에는 토라와 탈무드 그리고 성경교육만 합니다그리고 오후에 세상학문과 공부를 가르칩니다수직교육으로 틀을 잡고 수평교육으로 그 내용을 보완하는 것입니다그런데 그들 가운데 세계를 움직이는 인물들이 수없이 나옵니다노벨상 수상자의 30% 가까이가 유대인이고 Time지가 선정한 인류를 움직인 가장 위대한 인물 중 삼분의 일 이상이 유대인입니다이런 결과가 어디에서 비롯될까요학자들은 서슴없이 말합니다.세상학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도록 가르치는 신앙교육에 기초를 두고 있는 것입니다수평 교육이 아니라 수직교육의 결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대로 지켜 순종하도록 가르치면서 그들 모두가 꽉 붙잡고 절대로 놓지 않는 또 한 가지 확고한 믿음의 내용이 있습니다무엇일까요바로 그 놀라우신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선택하셨다는 것입니다전능하신 창조주께서 자기들을 특별히 선택하시고 구원하셨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은혜와 복을 주시기 위해서 그렇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거룩한 정체성입니다전능자가 복을 주시기 위해 선택한 사람이라는 선민사상얼마나 큰 자긍심입니까함부로 살수 있겠습니까자기에게 주어진 인생 헛되게 낭비하겠습니까절대로 그러지 않습니다자기가 경외하는 하나님이 지켜 보는 인생얼마나 알차고 의미 있게 살려고 애를 쓰겠습니까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려고 애를 쓸 것입니다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어찌 육신의 부모를 실망시키는 삶이 될 수 있겠습니까여러분자녀가 잘 되는 모습을 보고 싶으십니까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는 자녀로 키우십시오그가 부모님을 존경하고 순종하며 이웃을 사랑하며 섬기는 위대한 인물들로 자라갈 것입니다온 가족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바로 은혜의 가문이 아니겠습니까자녀들에게 여호와를 경외하고 순종하도록 가르쳐서 은혜의 가문을 세워 나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이렇게 여호와를 경외하고 순종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약속이 주어집니다. 2절입니다“네 날이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3절입니다“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 세상 사람들이 다 누리고 싶어하는 복과 은혜의 모습이 아닙니까장수와 부귀세상 살면서 무엇이 더 필요합니까여러분들과 제가 바라는 복과 은혜의 모습이 아닙니까?유대인들은 이 약속의 말씀을 생명처럼 붙잡고 믿는 것입니다저와 여러분들은 예수 안에서 이 축복이 그대로 약속된 귀중한 존재들입니다이 땅에서의 장수하는 인생만이 아니라 영원한 나라에서 그 분과 가장 아름다운 축복가운데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이게 바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약속입니다“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더하리라.( 6:33) 이 약속의 말씀을 생명처럼 붙잡고 자녀들에게 먼저 하나님 경외하기를 가르치고 하나님 말씀에 절대순종을 훈련시키십시오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자녀들을 통해 여러분의 가정을 은혜와 복의 가문으로 만드실 것입니다여러분 자녀들로 인해 세상이 은혜와 복을 나누어 갖게 될 것입니다.


둘째그렇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 주는 것입니다오늘 하나님의 말씀은 말합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쉐마이스라엘” “쉐마”는 히브리어로 “들으라”는 말입니다본문 4절과 5절입니다“이스라엘아 들으라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직 한 분 하나님을 믿는 유일신 신앙의 핵심을 가장 간결하게 강조하는 말씀입니다우리가 어떻게 경건한 자손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까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는 것입니다세상지식이나 성공철학이 아닙니다그래서 오늘 본문을 보면 6절에서 9절에 그 말씀을 들려 주는 다양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6절은 마음에 새기는 것입니다한 마디로 말씀을 내 것으로 만들고 내재화시키는 것입니다누가 먼저바로 이 말씀을 듣고 있는 부모세대입니다부모가 먼저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가장 어리석은 부모가 어떤 부모일까요자기는 하지 않으면서 자녀에게 하라고 하는 부모입니다또는 자기는 하면서 자녀들에게는 하지 말라는 부모입니다자기는 연속극을 틀어 놓고 보고 있으면서 TV그만 보고 들어가 공부하라는 부모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어리석은 부모가 아닐까요자기는 매일 술독에 빠져 살면서 너는 커서 술 마시지 마라 하는 부모는 크면 알코올 중독자가 되라 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자기는 예배에 소홀하고 말씀과 기도에 헌신하지 않으면서 자녀에게 신앙생활 잘하라고  권면한다며 과연 그런 훈계가 효과가 있을까요?


8절과 9절을 보십시오그렇게 마음에 새긴 자신의 개인적인 말씀이 되기 위한 부모의 부단한 영적 노력이 필요합니다“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로 삼으며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삶의 전 영역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도배하고 사는 것입니다부모가 먼저 그렇게 사는 것입니다미간은 이마의 정 중앙을 말합니다손목에 매고 다닙니다소위 Tefillin이라고 말하는 말씀 상자입니다. 자기의 삶의 모든 영역이 말씀으로 가득 채워지도록 하는 것입니다집 안에도 밖에도 말씀이 늘 생각나고 눈에 뜨이도록 하는 것입니다그렇게 할 때 부모가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때 비로서 부모가 하나님의 말씀에 단순하게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렇게 부모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난 후 할 일이 있습니다.바로 자녀에게 그 말씀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바로 밥상머리 교육인 가정교육이 시작됩니다“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7절입니다신앙인의 가정교육은 위를 향한 수직교육입니다인성의 요소를 반복해서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그때 고 품격의 인성이 나옵니다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하고 순종하는 영성은 하루 이틀에 간단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자기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그냥 되겠습니까사랑도 연습입니다반복입니다자꾸 이야기를 듣고 말하면 서로 교감을 하다 보면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대화가 깊어지면 깊어 질수록 사랑도 깊어집니다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끊임없이 말씀을 통해 교제를 하는 것입니다그때 자기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그때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나가는 말


남녀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자꾸 이야기를 나누고 대화를 하다 보면 사랑에 빠지게 되어 결혼하게 됩니다부부가 된 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대화가 사랑을 깊게 합니다부모와 자녀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자녀와 대화를 많이 하십시오. 그 대화의 중심에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두십시오. 여러분 좋은 부모는 자녀에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도록 가르칩니다위를 향한 수직적 교육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가르침으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모든 가정은 부모가 옳은 결정을 내릴 때마다 그 집안에 뿌리 내린 잘못된 패턴이 하나씩 깨지고 새로운 가문의 전통이 생긴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세상이 강조하는 것으로 자녀들을 키울 것이냐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의 가문을 일으키는 자녀로 키울 것이냐는 바로 부모인 여러분들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세대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그래서 여러분들의 행동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합니다습관 하나태도 하나말투 하나하나마다여러분 자녀의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칩니다가정의 분위기를 형성하고 가족 구성원들의 성품과 자녀들의 인격을 결정합니다우리는 오늘도 우리 각자의 '가문의 계좌 account of family' 영원한 은혜의 영적 자산을 저축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세상의 없어질 세상의 가치관을 저축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온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부모의 모습은 자녀 세대를 위한 최고의 가정 교육이고 최고의 선물입니다그러므로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신실한 믿음의 걸음은 은혜의 가문을 세우는 과정인 것입니다그 복을 누리는 것은 우리 자신만이 아닙니다바로 여러분 자녀와 가족 전체의 미래를 바꾸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5:10) 은혜의 가문을 세우시는 부모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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