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잡힌 삶을 위하여
인간은 그 누구도 완전하지 않다. 단지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의존하고 기대하는게 인간의 삶이다. 인간편에서 할 수 있는것은 처해진 환경에서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때 인간은 삶의 목적과 의미를 느끼며 행복하게 살게 된다. 이러한 민족과 가치를 느끼는 보람찬 삶을 살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의 균형이다.
균형잡힌 인생이 안정감을 주고 행복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무엇에든지 흑백처럼 분명한 극단이 되는 것은 쉬운일이다. 그러나 아무리 선한 극단이라도 어떤 측면에서는 균형을 상실한 삶이고 한쪽을 놓친 불행한 삶 일 수 있다. 그렇다고 언제나 중도의 입장을 취하거나 중용의 길을 걸을 수는 없는게 인생이고 그 중용이 경우에 따라서는 더 옳지 않은 경우도 많다. 그러므로 극단을 잘 배제하면서 균형을 위해 애쓰는 삶이 바로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의 보편적인 한 모습이다.
이미 주어진 균형잡힌 삶의 완전한 처방전은 없기에 우리는 매 순간마다 삶의 균형을 위해 선택이라는 기로 앞에서 바른 결정을 해야 한다. 그 선택이 결과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인생이 통제 불가능하게 느껴지고 내가 의도한 바와는 전혀 다르게 진행될 때 그 무력한 현실을 어떻게 극복하는가? 삶의 불균형을 넘어 다시 균형 잡힌 모습으로 돌아 설 수는 없는 것일까? 성경적 관점에서 몇가지 지혜를 얻어 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이 인정하든 하지 않든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인생에게 길을 보여주는 등이요 안내하고 인도해 주는 빛이기 때문이다. (시 119:105)
첫째, 하나님의 뜻을 먼저 묻는 지혜가 필요하다. 자신을 지으신 하나님의 의도를 생각해 보지도 않고 인생을 내 마음대로 산다는 것은 그 자체가 이미 균형을 상실한 삶이다. 끈이 떨어진 연처럼 정처없이 통제가 되지 않는 인생이기 쉽다. 그러므로 내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게 우선이 되어야 한다.
현재 처한 삶의 정황과 현실속에서 하나님의 듯을 찾는 영적 노력이 필요하다. 그때 삶에는 균형과 질서가 찾아오고 주님과 동행하는 안정된 인생길이 열리게 된다.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롬 1:10)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벧전 4:19)
꾸준히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찾고 기도하며 주의 음성에 주의를 기울일때 이미 삶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기 시작한다.
둘째, 초점이 분명한 인생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에서 가장 다루기 힘들고 통제력을 상실하기 쉬운 두 가지가 바로 시간과 삶의 균형이다. 인생은 시간속에 갇힌 한시적 존재일 뿐 아니라 이미 주어진 시간마저도 잘못 사용할 확률이 매우 높다. 그 이유 중 한 가지가 바로 균형을 상실한 삶에 있다. 균형을 상실했다는 말은 우선권을 두어야 하는 일을 분별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그러다보니 중요한 것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낭비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초점이 분명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아니오!"라고 말하는 용기와 기술도 필요하다.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수퍼맨 증후군에서도 해방되어야 한다. 문제가 아니라 그 중요한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단수화시키는 지혜도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인생에서 가장 가치를 두어야 하는 것을 선별하고 그것에 집중하는 것이 정례적인 삶의 유형이 되어야 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하여 보냄을 받았노라 하시니라."(눅 4:43)
삶의 균형이 필요한가?
단순하지만 실천해 보라.
삶의 놀라운 균형과 조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정기옥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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