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은혜가 최고인 이유

십자가의 은혜가 최고인 이유

교회에 오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하나가 아마 십자가와 은혜라는 말일것입니다.
왜 이 두단어는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요? 그리고 왜 이 두단어를 함께 사용할까요? 그것은 예수님께서 친히 십자가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죄의 삯이 치러졌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은 사라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개인의 사건으로 믿는 모든 자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시 화평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뿐 아니라 이 믿음 안에서 새로운 소망 가운데 살아가게 하시는 데 그 중에 가장 크고 확실한 소망인 천국을 보증하는 것이 예수님의 십자가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소망을 말하면 좋아합니다. 하지만 죄에 대해 지적하면 듣기 싫어하고 심판과 지옥 이야기를 하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대화를 회피합니다. 그들의 마음 속에는 설마 하는 마음이 있고 내심 그런곳이 없었으면 하는 은근한 소원을 가지므로 마음에 거짓 위로라도 갖고 잠시 평안을 누리기 원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죄에 대한 심판도 지옥도 실재합니다. 

하루는 C.S Lewis의 개인 비서인 Walter Hooper가 함께 산책을 하다가 다음과 같이 새겨진 묘비를 보고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여기 한명의 무신론자가 누워있도다. 잘 차려 입은 채로 아무곳도 갈곳없이," 그러나 Lewis는 함께 웃지 않았습니다. 대신 진지한 어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은 분명히 그렇게 믿고 싶었던 것이 틀림없었을 것일쎄." 무슨뜻일까요? 지옥은 실재할 뿐 아니라 믿지 않는 자에게는 반드시 직면해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실재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안 믿는다고 실재하는 지옥과 천국이 허상이나 비존재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닌 것이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왜 그렇게 태연할까요?
1933년 남 캘리포니아를 강타했던 지진에서 살아남은 사람 중에 한 사람이 신문에 인터뷰를 하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우리가 이곳에서 산다는 것은 미친짓입니다. 하지만 이런 미친사람이 이곳에 너무 많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오늘날 많은 불신자들의 태도와 비슷합니다. 지옥이 붐빌정도로 많은 사람이 있게 될 곳이기 때문에 견디기가 괜찮을 것이라는어리석은 생각입니다. 마치 주변에 많은 사람이 안 믿는 것이 자기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얼마나 어리석은 태도입니까?

교회는 이런 어리석은 생각에서 벗어나 지옥을 피해 천국의 주인이 되라는 외침을 멈추지 않습니다. 의사가 죽어가는 환자를 보면서 당신은 괜찮을 것이라고 말한다면 그는 가짜의사입니다. 그것은 의사로서 신실한 것도 자비로운 것도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설교자가 자기의 설교에서 지옥을 말하지 않고 회피한다면 그것도 결코 신실한 것도 자비로운 것도 아닙니다.

직무에 충실하지 않은 게으른 것이고 사람들로 하여금 지옥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게 하는 악한 것이며 종국에는 영혼을 지옥으로 인도하는 무책임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로 하여금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고 그 위에서 흘러 내리는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지옥을 피해 천국으로 가라는 은혜의 소식을 전하는 것입니다.

은혜는 거저 주는 선물을 말합니다. 이 선물을 받아누리라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공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Mark Twain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천국은 은혜로 간다. 만약 공로로 가는 곳이라면 당신은 그곳에서 제외되고 오히려 열심히 일한 당신이 개가 그곳에 들어가는 것이 마땅하다." 그렇습니다. 공로로 피할 수 있는 곳이 지옥이고 공로로 가는 곳이 천국이라면 충성스럽게 일한 개도 가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옥을 피해 천국에 가는 길은 오직 하나, 예수님의 십자가에 드러난 죄 용서의 은총을 나를 위한 은혜로 믿는것입니다. 교회는 끊임없이 이 십자가의 예수를 증거합니다. 그 십자가 은혜가 인간에게 주어진 최고의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정기옥 담임목사
[개인정보취급방침] 14 Cormiston Ave, Concord NSW 2137 | Sydney | Australia TEL : 02 9743-1444
Copyright ⓒ 시드니안디옥장로교회 All rights reseved. Provided By 교회사랑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