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는 사랑

포기하지 않는 사랑

사랑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Love never gives up) 포기하지 않는 사랑에 관한 이런 실화가 있다.
영국의 한 소녀가 차대전이 한창 치열하던 중에 멋진 청년과 사랑에 빠졌다.
사랑은 무르익어 마침내 둘은 약혼을 했고, 한달후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그러나 그녀의 약혼자는 국가의 부름을 받아 약혼 3일 후에 전쟁터에 투입이 되었다.
물론 그들의 결혼도 연기 될 수 밖에 없었지만 그 청년은 운이 좋게도 부상하나 당하지 않고 모든 전투를 무사히 통과하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청년은 이 소식을 써서 사랑하는 약혼자에게 보냈다. 그러나 불행히도 전선에서 후방으로 돌아오던 날, 적군의 치열한 공격에 그는 심한 부상을 당한다. 급히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게 된다.
이 사실을 모르는 소녀는 약혼자가 부상당하기 전에 보냈던 편지를 읽고 또 읽으며 그가 돌아 올 날짜를 손꼽아 기다리게 되었다. 하지만 약혼자는 기약된 날이 되어도 오지 않았다.
그토록 자주 오던 편지도 영영 오지를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마침내 한 통의 편지가 소녀에게 배달되었다.
약혼자로부터였다. 글씨가 눈에 익은 자기 약혼자의 것이 아닌 것을 금방 알아차린 소녀는 급히 편지를 읽어 내려간다.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끔찍한 전투가 있었오, 이런 글을 써야 하는게 너무나 가슴 아프고 힘든 일이지만 나는 이 글을 써야만 합니다. 나는 두 팔을 잃었소. 나는 이제 다시는 내 손으로 글을 쓸 수가 없다오. 지금 이 순간 내 친구가 이 편지를 대신 쓰고 있다오. 아직도 변치 않은 사랑으로, 내 가슴의 연인으로 그대가 깊이깊이 간직되는 이 순간 나는 영원히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또 다른 사랑을 표현하고 실행해야 함을 느끼고 있고. 우리의 약혼의 의무에서, 사랑의 계약에서 당신을 자유하게 하고 싶소"

편지를 든 소녀의 눈에는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고 손은 경련을 일으키듯 떨고 있었다.
소녀는 답장을 쓰지 않았다. 대신에 그 소녀는 다음 기차를 타고 자신의 약혼자가 누워있는 야전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자기의 약혼자를 찾아 헤매었다. 마침내 한 장교의 안내로 두 팔이 없어진 체 초췌한 모습으로 병상에 누워있는 그를 발견한다.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를 향해 달려가 두팔을 벌려 부둥켜안고 그의 이마와 온 얼굴에 키스를 퍼부었다. 그리고는 누물을 흘리며 외쳤다.
"당신을 결코 포기하지 안을 거예요. 저의 이 두 손이 당신을 도울 거예요, 제가 당신을 돌볼 거예요. 여전히 당신을 똑같이 사랑해요."

그렇다.

참 사랑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거의 모든 경우에 사람들은 상대의 조건을 따라, 또는 그들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사랑하고 반응한다. 조건 반사적 사랑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참 사랑은 그렇지 않다. 조건이 달라졌다고 변하거나 포기하지 않는다. 

당신을 향한 주님의 사랑이 그렇다.
팔 없는 병사처럼 보잘것 없고 쓸모없어도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신다.
죄로 인해 초라하고 못난 모습이 되었어도, 실수와 실패로 상처투성이 일지라도 예수님은 결코 당신을 향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끝까지 추적하시고 끝까지 사랑하신다.

지극한 사랑으로 돌보시고 입 맞추며 안아 주신다. 그게 바로 골고다를 오르시기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으신 당신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이다. 이 놀라운 주님의 사랑에 포로가 되어 보지 않겠는가? 이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의 바다에 당신의 인생을 전복시켜 보지 않겠는가? 당신이 아무리 거절해도 그분은 당신을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그게 바로 십자가의 사랑이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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