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
오늘날은 <행복한 가정>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거나 공공연하게 말을 하는 것 자체도 주저하거나 조심해야 할 만큼 역기능 가정이 많은 사회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부부가 원래의 의도와는 다르게 결혼의 아름다움을 상실한체 추하게 변질된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이렇게 금이 간 결혼이 불완전하고 깨어진 가정을 만들어 냅니다. 부부의 결혼 생활이 행복하면 가정 전체 분위기가 따뜻합니다. 자녀들은 밟고 긍정적이며 웃음이 많습니다. 부부가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면 자녀들은 자기들끼리도 서로 사랑합니다. 가정교육은 교과목을 가르치는 교실 수업이 아니라 삶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행복한 가정을 구성하는 요소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쳐 주는 원리입니다.
첫번째 원리는 부모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시편기자 128편 1절에서 3절말씀)
가정의 행복은 하나님과 관계의 연장선상에서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은혜의 상급인 것입니다. 억지로 만들어 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바른관계가 가족간의 행복의 관계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여호와께서 가정을 세워 나가시도록 그 분께 의뢰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 도다" (시편기자 127편 1절에서 2절말씀)
두번째 원리는 남편이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내가 남편을 존경하며 복종하는 것입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에베소서 5장 22절, 25절말씀) 아내와 남편의 관계라는 최고의 우선권이 자녀라는 존재 때문에 두번째 이하로 취급되어서는 안됩니다.
결혼이라는 하나님의 계획을 통해 만들어진 제도가 가정이고 결혼한 부부에게 주어지는 사랑의 선물이 자녀입니다. 이 두가지 보배를 가장 멋지게 가꾸고 보전하는 원리는 그 가정과 자녀를 존재하게 한 기초이며 부부간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자리에 놓이지 않을 때 가정의 행복과 자녀들이 누릴 축복의 모습은 일그러진 모습으로 흔들리게 됩니다.
세번째 원리는 자녀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부모가 되십시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언 22장 6절말씀)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에베소서 6장 4절말씀)
성공과 출세를 보장해 줄 것 같은 세상 지식과 학문, 그리고 기술과 처세술을 가르치는데 열심을 내지 않는 부모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조금 길게 잡고 그런 가정들을 지켜 보십시오. 말씀을 가르치고 그 말씀으로 훈육했던 신앙의 가정과 차이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물질을 조금 더 갖거나 지위가 조금 더 높을 수는 있겠지만 가정의 행복의 측면에서는 많이 다를 것입니다.
조용히 책상에 앉아 성경을 펴고 눈을 감고 과연 가정의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곰곰히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그 행복을 이루고 누리는 원리가 무엇인지를 묵상해 보십시오. 이미 알고 있었지만 소홀히 했던 진짜 행복한 가정의 모습은 세상이 불어 넣어 준 그런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될 것이빈다.
하나님의 말씀의 원리에 충실할 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인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제 이것을 실천할때입니다.
성경적인 원리들을 실제로 적용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기를 소망합니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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