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열정을 회복하라

영적 열정을 회복하라


무슨 일에든지 열정을 상실하면 그 일은 마치 연료를 공급받지 못하는 엔진처럼 결국 힘없이 죽어가게 마련이다.
열정은 목표를 응시하게 하고 현재의 난관을 뚫고 전진하게 한다. 
열정은 사람을 끄는 힘이 있고 가능을 가능으로 역전시키기까지 한다. 물론 때에 따라서 열정은 적절하게 통제되어져야만 한다.
혹 열정이 너무 앞서서 그 사람을 삼켜버리거나 일을 망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바른 것을 향한 바른 열정이어야만 한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특별히 영적 열정은 매우 중요하다.
성도의 삶 가운데 영적 열정이 식어지면 삶의 무게는 무겁게만 느껴지고 인생의 의미와 존재 목적은 희미해지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영적 열정이 식지 않도록 신령한 경계와 노력을 늦추어서는 안되다.

먼저 성도는 영적 열정을 사멸시키는 다섯 가지를 경계해야 한다.

첫째, 죄를 단호하게 거부하고 물리쳐라
죄에 발목이 잡히면 스스로 무가치하게 느껴지고 영적 열정이 죽어버린다.
둘째, 자기만족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한다.
위대한 것은 가장 위대한 것의 적이라는 말이 있다. 자기 만족에 빠지면 제자리 걸음을 하게 된다. 영적 자기만족은 실상 퇴보요, 죽음이다.
셋째, 어려운 삶의 정황이 영적 열정을 갉아먹는다 그러므로 자기삶의 어려움들과 인생의 난제들을 영성화시키는 영적기술이 필요하다.
즉 그 모든 것을 십자가 밑으로 가지고 나가는 기도제목화의 작업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넷째, 균형을 잃은 생활자세를 경계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성실과 근면, 그리고 계획된 규모 있는 삶을 유지해야 한다. 만약 이 균형이 깨지면 영성생활에 금이 가고 영적 열정이 사라지게 된다. 세상 염려와 근심이 그 영혼을 채우게 되는 것이다.
다섯째, 친숙함이 적일수가 있다. 너무나 소중했던 것이 친숙해지면 보통의 것으로 인식되어지는 게 인지상정이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나 감격도 마찬가지이다.

익숙과 친숙함을 경계하라.

이미 주어져 익숙해져서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실수를 경계하라

그렇다면 어떻게 영적 열정에 계속 불을 지필 것인가?

첫째, 기도하라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과 연결된 자이다. 그는 끊임없이 영적 연료를 공급받고 있는 것이다.

둘째, 처음 사랑을 자꾸 확인하고 회복하라
처음 사랑보다 뜨겁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것은 없다.
순결과 순수는 가장 큰 힘이다.
예수님을 처음 만났던 영적 추억을 되새기고 순간순간 현재화하라

셋째, 영적 은사들을 충분히 활용하고 가동시켜라.
쓰지 않는 기계는 녹이 슬고 구르지 않는 돌에는 이끼가 끼게 마련이다.
사용함으로 더욱 커지는 것이 영적 은사이다.

냇째, 영적으로 열정적인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교제하라.
장작도 모아놓을 때 불이 더 잘 일고 화력이 세어지는 법이다.
홀로 놓인 석탄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식다가 마지막에는 꺼져버린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한 부류는 소방관 영성 (Fire Fighter)의 사람들이다. 
있는 열정의 불씨마저 꺼버리는 부정적인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은 영성생활의 적이다.
또 다른 한 부류는 점화장치 영성(Ignitor)의 사람들이다. 
꺼진 엔진에 시동을 걸어주고, 쌓여 있는 장작에 불을 지펴준다.

특별한 믿음이 있는 자에게는 특별한 영적 열정이 있게 마련이다.
하나님은 그런 영적 열정이 있는 사람들을 사용하신다.
그들의 열정을 통해 공동체를 뜨겁게 덥히시고 축복하신다.

당신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영적 열정을 회복하라.

하나님 앞에 자신도 타오르고 주변 사람들도 타오르게 하는 영적 열정의 사람이 된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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