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야, 네가 변해라!

얘야, 네가 변해라!

세상을 바라보며 이런것이 이렇게 변하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이런것은 이렇게 변했으면 좋겠고 저런것은 저렇게 변했으면 좋겠다는 것을 적어본다면 아마 두꺼운 책을 써도 모자랄 것니다.
어디 세상뿐이겠습니까?
사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도 동일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니 어쩌면 사람에게는 더 많은 변화의 요소들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변화에 대한 소망도 세상을 향해 갖는 것 보다 더 강렬할 것입니다.
그 사람이 이렇게만 된다며 세상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바라보며 이렇게 변할 수 없는가하고 소망합니다. 
아내는 남편을 바라보며 최소한 이렇게 만이라도 변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기도합니다.
부모는 자녀를 향해, 자녀는 부모를 향해, 성도는 목회자를 향해, 목회자는 성도를 향해 그렇게 소망합니다.
아마 이런 소망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소망은 잘 이루어지는 것 같지 않습니다. 정말 지겹게도 모든 것인 내 소원대로 변하지 않고 반복되는 것입니다.
이럴 때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십니까? 망할 놈의 세상, 소망 없는 인간들이라고 한탄하십니까? 아니면 그런 세상과 인간이 싫어서 지구를 떠나겠습니까?

이런 세상과 인간들의 현실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이라고 말하실까요?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전도서 1장 9절에서 10절말씀) 
세상은 나의 기대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선을 행하고 전혀 죄를 범하지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없기 때문이로다" (전도서 7장 20절말씀)

인간도 결코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세상과 사람이 변하기를 바랍니다.
적어도 내가 사는 주변과 주변 사람들만이라도 변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그 일 마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살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우리는 이런때 생각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많은 경우 우리는 세상과 상대가 변화될 것만 생각하고 내 삶이 변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많이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나자신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변화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세상이나 상대를 내가 만족할 만한 모습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마음이 강할수록 우리의 태도는 더 공격적이 되고 언어는 불손해집니다.
그리고 세상이나 상대를 왜곡된 부정적 시각에서 바라보게 됩니다.
바른 태도가 아닙니다.

이런 순간  가장 바람직한 모습은 하나님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 12장 2절말씀)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얘야, 네가 변해라."

"내가 망가지니 연극이 사네요"라고 고백한 어느 연극배우의 인터뷰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깨어져서 말씀의 모루위에서 성령의 방망이로 다듬어질때 진정한 변화를 경험하게 되고 내가 변함으로 변화된 세상과 변화된 사람들을 볼 수 있는 눈이 열리게 됩니다.

우리가 깨어지고 죽어져서 변하면 예수님이 사십니다.

내가 변하면 교회가 살고 성도가 삽니다.

교회 지도자들이 죽고 변해야 합니다.
그때, 교회가 변합니다.
성도인 내가 변하면 교회가 변합니다.

부모인 내가,
자식인 내가,
남편인 내가,
아내인 내가 변하면 세상은 행복의 동산으로 변합니다.

그때 예수님이 살고 교회가 살고, 가정이 살고, 세상이 삽니다.

주님이 이 순간도 말씀하십니다.
" 얘야 네가 변해라!"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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