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행복
인간의 참된 행복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많은 사람이 참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배움이 적은 사람은 배움이 행복을 주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은 부(富)가 행복을 가져다 주리라 생각하고 그것을 추구하기도 합니다.
병마로 고통 당하는 사람은 건강만이 행복의 최고의 가치라고 주장 할 수 도 있습니다.
행복에 관한 기준이 무엇이 되었든 지간에 인간은 모두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이렇게 행복을 추구하면서도 그 행복을 진정으로 향유(享有)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역시 사실입니다.
세월이 흐른 후에 바라보면 추구했던 행복의 모습이 허상인 경우 또한 허다합니다.
그래서 전도서 기자는
"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전도서 1장 2절에서 3절말씀)을 간파합니다. 세상적인 목표나 동기를 가지고 행복을 추구할 때 인생의 진정한 의미와 행복은 발견될 수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참된 행복은 인간속에서 발견 될 수 있는 그런 것이 결코 아닙니다.
누구나 행복을 찾아 나서고 나름대로의 노력은 할 수 있지만 참된 행복은 사람의 노력만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자체가 하나님으로 인해 존재케 되었으므로 인간의 행복도 하나님 안에서 찾을 때 발견됩니다.
참된 행복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수 있는 자리에 있을 때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첫째로 창조주 하나님과의 관계의 자리에 바르게 있어야 합니다.
겸손히 하나님 앞에 피조물임을 인정하고 엎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만을 사모하고 그 분의 긍휼에 의지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참으로 행복할 수 있습니다.
마치 엄마 품에서만 아기의 참된 행복과 만족이 발견 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관계의 원리 속에 이웃과의 사귐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의 도량과 어떤 일에도 상처받지 않을 깊고 넓은 사랑과 용서가 체질화 되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참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때때로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것 같으나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이것이 가능하도록 하십니다. 십자가를 통해서 가능케 하시고 성령께서 도우심으로 가능하게 하십니다.
셋째로 하나님이 주신 소명의 자리에 있을 때 인간은 행복하고 만족합니다.
하나님이 이 일을 위하여 나를 부르셨다고 확신 할 수 있고 그것 때문에 목숨을 걸 수 있는 그 소명의 자리에 있을때 나는 진정으로 행복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는 일로 인해 주어 질 수 있는 물질이나 명예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또는 그것이 큰일이냐 작은 일이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불림 받은 그 일을 위해 어떤 보상이 없어도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자기를 전력 투구 할 수 있는 자리에 ㅣㅇㅆ다면 그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여기에는 성스러움과 속한 것의 구분이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 앞에서 정직과 성실과 소명 의식만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참된 행복의 묻는 것은 땅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발견되는 것입니다.
참된 행복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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