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내면속에는 어떤 경우에도 결코 진공상태로 남아 있을 수 없는 영혼의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창조주 하나님이 모셔져야 할 각 사람속에 있는 거룩한 지성소입니다. 이곳에서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올려지고 찬양이 드려지며 은혜의 교제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이곳에 마땅히 모셔져 있어야 할 하나님이 모셔지지 않았을 때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이 자리쟙게 됩니다. 우상과 죄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그 영혼을 좌지우지하며 축복과 은혜의 울타리를 허물다 마침내 심판의 대상으로 전럭시킵니다. 바로 느밧을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았던 이스라엘 왕들의 행적입니다. 

"유다왕 아사랴 제 오십이년에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십 년간을 다스리며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 왕하 15:27-28) 

근본적인 문제의 핵심을 바르게 볼 수 있을 때 해결책이 서고 미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왕들의 문제의 근본적 핵심은 그들 마음과 영혼에 하나님이 모셔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빈 공간을 다른 것으로 채우려는 어리석음과 죄를 범하고 마침내 하나님의 진노와 징계를 초청 하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당신의 영혼의 공간을 잘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마땅히 모셔져야 할 하나님이 모셔져 있고 그분의 하나님 되심이 인정되고 깊은 경배와 함께 복된 관계가 맺어져 있는지요? 그때 당신은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해 지는 축복을 누리는 행복한 하루를 사시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행복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정기옥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