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둔 부모는 큰 소리 못친다고 합니다. 그만큼 자녀들을 바르게 양육하고 키우는 것이 쉽지 않다는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녀 교육의 왕도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여러 곳에서 자녀 양육의 기준과 방법에 대해 분명하게 가르쳐 줍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서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 22:6) 아이의 욕심에 따라 하고 싶은대로 하도록 방임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칫 죄성에 이끌리는 나쁜 습관이 몸에 배어 일생을 그 습관에 매여 사는 불행을 방지해 주라는 교훈입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치는 적극적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말씀입니다. 통제되지 않은 아이의 방종은 부모를 욕되게 하고 자신의 일생을 망칩니다. 하기 싫어도 옳은 것을 할 수 있고, 하고 싶어도 옳지 않은 것은 하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이 배양되도록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자녀로 키우기 위해 부모가 가르쳐야 하는 마땅히 행할 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신 6:7) "또 아비들아 네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 6:4)

세살적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꼭 배워야 하는 것을 가르치는 적절한 교육의 가치는 무한합니다. 단순한 삶의 방법론이나 처세술, 또는 성공철학이나 세상의 학문과 지식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이의 바른 인격형성과 성품이라는 인생의 모판을 형성해 주는 것이 최고의 교육입니다. 그 모판 형성의 절대 기초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런 멋진 자녀 교육을 위해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부모가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헌신하는 것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오클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외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신 6:5-9) 좋은 부모가 좋은 자녀로 키울 수 있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녀로 양육합니다. 당신은 행복한 말씀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