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면 하나님이 해결하신다.>
(사무엘상 7:1-11)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의 가장 큰 매력은 실수와 실패, 죄와 죄악에 대한 용서가 가능하고 새 출발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길을 만드시고 언제나 열어 놓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떠났던 사람이 하나님께 돌아오고 등을 돌렸던 자가 하나님을 향해 인생의 U-turn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회개라는 방법입니다.
여호와의 언약궤가 아미나답의 집에 머문지가 이십 년이 되었습니다. 온 이스라엘 백성은 돌아서 여호와를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에 영적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은혜의 때가 이른 것입니다. 이때 영적 지도자인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권면합니다.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 오려거든 이방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3-4) 진정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는 길은 두 가지가 전제됩니다. 첫째는 이방신과 우상을 버리는 것입니다. 둘째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만 섬기는 것입니다. 그때 약속이 주어집니다.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손에서 건져 주시는 것입니다.
이 권면과 함께 사무엘은 미스바 성회를 선포합니다.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5-6) 기도 성회는 회개로 시작됩니다. 가장 다급한 현실의 문제인 블레셋을 물리치기 위해 군사훈련을 하거나 무기를 준비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이때 이 소식에 접한 불레셋이 이스라엘을 치기 위해 쳐들어 옵니다. 무방비 상태에 있던 이스라엘은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그러나 그들은 믿음의 기도로 두려움을 뚫고 나가기로 작정하고 사무엘에게 기도를 부탁합니다.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8) 이에 사무엘은 번제를 드리며 이스라엘을 위하여 부르짖습니다. 그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이스라엘이 기도하며 전투에 임할 때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일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응답하신 것입니다.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뢰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여호와 앞에 패한지라" (10) 삶의 위기가운데 최고의 해법은 여호와께 모든 것을 맡기고 그분께 간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하나님만의 방법으로 구원을 베푸시고 자신이 하나님되심을 드러냅니다. 위기속에서 회개하며 기도로 하나님께 나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현실의 문제를 친히 해결하십니다. 당신은 모든 삶의 문제를 하나님과 함께 풀어나가는 기도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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