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기세덱과 같은 대제사장 예수>
(히브리서 7:1-10)
예수님을 바르게 이해 할 때 바른 구원관을 갖을 수 있습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대제사장직을 잘 이해할 때 그분의 십자가 희생의 의미를 잘 알고 확신있는 믿음에 이르게 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의 대제사장직을 레위 지파인 아론의 후손중에 세워지는 사람 대 제사장과 비교를 하면서 예수님의 대제사장직의 완벽함을 설명합니다. 레위 지파의 대제사장은 사람 가운데 취한 존재이기 때문에 죄와 연약에 싸여 있어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사용하는 제물도 염소와 황소와 송아지의 피로 드리기 때문에 온전한 속죄를 이루지 못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대제사장직과 희생은 다릅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기 때문에 자신을 위해 먼저 희생제사를 드릴 필요도 없고 죄없는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리셨기 때문에 온전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초대 교회 당시 대제사장은 레위 지파 아론의 후손 중에 선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던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완벽한 대제사장직과 희생 제사를 이해시키기 위해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예수님의 대제사장직을 설명합니다. "이 멜기세덱은 설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왕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니라 그 이름을 해석하면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1-3)
예수님과 멜기세덱의 공통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신적 신분을 가지셨다는 점입니다. 멜기세덱이 아론이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존재했듯이 예수님이 동일하십니다. 둘째는 유대인들이 믿음의 아버지로 부르는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와 예물을 드려 높여드리고 공경했고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을 축복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그렇게 우리 모두의 공경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를 축복하시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낮은 자가 예물을 드리고 높은 자가 축복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입니다. 셋째는 예수님도 멜기세덱처럼 의와 평강의 왕이십니다.
결론적으로 멜기세덱은 예수님의 모형이셨고 예수님만이 온전한 속죄를 이루신 영원한 대제사장이십니다. 이 진리위에 믿음의 집을 지을 때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만을 의지하는 성도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은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통해 받은 죄 사함의 은총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봅시다. 그분이 주신 복과 은혜를 생각하며 우리가 마땅히 드릴 경배와 감사를 드리는 행복한 하루를 살아봅시다. 당신은 예수님만 바라보고 따라가는 행복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