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복을 받아 누리십시오.>
(히브리서 11:8-22)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은 인간의 신념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신념은 사람 스스로의 힘을 의지하는 결기와 결단입니다. 불완전한 자신의 능력과 의지를 믿기에 쉽게 무너지고 때로는 그 신념 자체가 잘못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은 하나님의 부르심과 약속의 말씀에 근거합니다. 스스로의 능력이 아니라 완전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능력을 믿는 것입니다. 참된 믿음은 자신의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흔들리고 무너질 때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이 보이지 않거나 전혀 모르는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을 알기에 두려워하지 않고 소망하며 전진하게 됩니다. 믿음입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 이는 그가 하나님의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 ...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1,10,16)
믿음은 이렇게 하나님의 약속안에 자신감을 두고 담대하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현재 가지고 누리는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미래에 주어질 약속의 성취를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목숨까지도 걸게 합니다. 믿음은 현실과 상황을 넘어 순종하게 합니다. 기다리고 기대하게 합니다. 불가능속에서 가능성의 빛을 보게 합니다. 믿음은 보는 시각을 바꾸고 육안이나 인간의 이성이 보는 것을 초월하게 합니다. 세상은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모험하게 합니다. 믿음은 인내하게 합니다. 고난과 어려움을 넘어서게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바라는 것이 현실이 되게 합니다. "이러므로 죽은 자와 같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후손이 생육하였느니라" (12) 믿음의 결과는 이렇게 약속의 성취를 보게 하고 누리게 합니다.
오늘도 부족 가운데 불러주셔서 약속을 믿고 소망가운데 살아가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말할 수 없는 감사와 감격을 가지고 새 날을 맞이합니다. 오늘도 불가능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기를 소망합니다. 실패가운데 나를 일으켜 세우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담대히 믿음의 모험을 하기로 결단합니다. 결핍과 부족가운데 채우심과 부요를 허락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오늘도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시며 영광을 거두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합니다. 당신은 믿음으로 복을 받고 누리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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