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산과 시온산
<시내산과 시온산>
(히브리서 12:18-29)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만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복음과 율법은 모두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께로 초청하고 인도합니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구약시대에 율법을 통해 하나님께 접근하려던 백성들을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은 우리가 모두 죄인인 것을 고발하고 하나님 앞에 세워 심판을 받게 하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은 모세가 율법을 받고 하나님의 임재가 임했던 시내산에 접근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 했습니다. "그 소리를 듣는 자들은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기를 구하였으니 이는 짐승이라도 그 산에 들어가면 돌로 침을 당하리라 하신 명령을 그들이 견디지 못함이라" (19-20) 처음 언약이 이루어진 곳이 시내산입니다. 손으로 만질 수 있고 눈으로 볼 수 있는 물리적인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가 역사하는 그곳에 거룩하지 못한 죄인들은 접근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온산은 다릅니다. 새로운 언약의 장소는 예루살렘이 아닌 하늘의 예루살렘에 있습니다. 그곳은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님과 그분이 뿌리신 보혈의 공로를 힘입어 들어가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곳은 두려움의 장소가 아니라 천사들과 함께 은혜에 감사하며 축제하고 예배하는 장소입니다.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과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 (22-24)

이스라엘은 가나안을 약속으로 받았지만 우리는 영원히 변치 않는 천국을 약속으로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시내산에서 받은 율법 아래 있었던 사람들보다 더 온전하게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을 경외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섬길지니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28-29) 영원한 천국 시민의 특권을 누리게 된 자는 그 은혜에 합당한 경건하고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은 물론이고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하루 하루를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보좌앞에 담대히 서게 해 주신 예수님의 은혜에 감격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당시는 시내산이 아니라 시온산의 은혜를 누리는 예수님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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