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 채워진 삶>
(히브리서 13:9-17)
성도의 삶의 질은 그 사람 속에 채워진 은혜의 분량이 결정합니다. 은혜로 채워진 사람은 삶이 힘들고 마음이 불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자신뿐 아니라 타인에게 은혜로 대하는 친절함이 배어 있습니다. 은혜는 보이는 재화나 물질로 사거나 확득할 수 없습니다. 아마 그렇게 소유할 수 있는 것이라면 그 소유의 순간 은혜는 더 이상 은혜가 아닐 것입니다. 은혜는 우리로 하여금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고 목적과 충만함이 넘치는 생명력있는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오늘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 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고 음식으로써 할 것이 아니니 음식으로 말미암아 행한 자는 유익을 얻지 못하였느니라 ... 그런즉 우리도 그(예수)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13) 은혜로 충만한 사람은 예수님의 고난에 기쁨으로 동참합니다. 그게 바로 예수님을 개인의 구세주로 고백하는 믿음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시고 고난의 언덕을 오르신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두번째 은혜로 채워진 삶은 사모하고 바라보고 추구하는 마지막 목표가 다릅니다. "우리가 여기에는 영구한 도성이 없으므려 장차 올 것을 찾나니" (14) 영구한 도성은 천국이요, 새 도시요, 새 나라입니다. 실상은 그 이상이라 한계가 분명한 인간의 말로 더 자세히 묘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내가 오기를 기다리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위해 처소를 준비하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은혜가 채워진 사람은 이 사실에 대한 믿음이 분명합니다.
셋째로 찬송하는 삶을 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15) 우리가 그분으로 만족하고 그분을 향한 찬송이 자연스럽게 솟구치는 삶을 살 때 그분은 최고의 영광을 거두시고 우리는 찬송의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넷째는 선을 행하고 나누는 삶을 살아갑니다.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16) 소유한 것 자체가 주는 즐거움과 만족감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선을 행하고 나누는 즐거움은 영혼에 깊은 만족과 즐거움을 줍니다. 마음과 사랑을 담아 나누어 주는 것은 진정한 사랑과 은혜의 모습입니다. 나누고 섬길수록 은혜는 더 커지고 사랑은 더 증폭됩니다.
마지막으로 은혜로 채워진 사람은 질서에 겸손하게 순종합니다. 그가 성숙하고 익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며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17) 말씀이 중요하면 그 말씀을 전하는 자도 중요합니다. 사역자는 그가 전하는 말씀때문에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믿는 사람은 말씀 사역자를 소중하게 여길 때 은혜충만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말씀 사역자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마 가장 중요한 방법일 것입니다. 말씀 사역자도 양심에 거리낌이 없는 삶을 살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당신은 은혜로 채워진 삶을 살기위해 애를 쓰는 거룩한 은혜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