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삶으로의 초대>
(잠언 1:1-33)
잠언서는 일상의 삶에서 경험하게 되는 인간관계에 관한 권면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래서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그 지혜를 적용하고 유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언 한 줄을 읽는 데는 몇 초 안 걸리지만 그것을 실제 적용하고 실천하는 데는 평생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잠언은 그만큼 실제적인 적용이 중요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잠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관계속에서 얻게 되는 지혜인 것을 강조합니다. 지혜는 하나님의 본질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삶의 지혜를 구하는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정립하고 그 관계를 잘 지켜나가야 합니다. 그때 도덕적인 분별력과 판단력을 얻게 되고 정신적인 바른 인식력과 명철을 얻게 됩니다.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를 받게 하며 어리석은 자를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함이니 지혜가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을 것이라" (2-5) 잠언은 이렇게 읽는 사람의 정신을 깨우고 모든 삶의 영역에 지혜를 제공함으로써 평화로운 삶으로 초대하는 것입니다.
지혜를 구하고 그런 삶을 실천할 때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히하느니라" (7) 진정한 지혜는 인간의 생각이나 경험에서 얻은 지성이나 통찰을 넘어섭니다. 영리함이나 똑똑함을 능가하는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실천적인 의로움과 도덕적인 분별력을 말합니다.
이번 달에는 잠언서를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아침마다 묵상하면서 매일 주어지는 말씀을 삶의 지침이며 행위의 기준으로 삶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잠언의 지혜대로 살아가심으로 삶의 평안과 진정한 행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당신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