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잘지내고 계시나요?
실은, 지난 4 개월동안 정신없이 지내면서 많이 힘든 부분도 있었습니다.
때론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저를 비웃고, 조롱하고, 어쩔 때는 돌도 던졌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상황속에서 주님안에서 말로 할 수 없는 기쁨으로 충만했습니다.
지금 레바논 현지에서는 시위가 25일 넘게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위 때문에 물가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 모든 레바논 현지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이 사태가 빨리 안정되기를 기도해 주세요
지난 몇 달 간 한국과 호주에서 Outreach 팀들을 받아, 베이루트와 자홀레 지역들에 잇는 교회에서 한의와 약국 진료를 진행했습니다.
또 west베카 지역에 있는 '지사'와 '카라온'시의 시장니모가 협력해서 '한인 한의 기독사회'팀과 함께 ' 카리온' 병원과 '좁자닌(지역이름' 고층 건물을 이용해 한의 진료를 했습니다.
이곳에서 아랍의 소수민족을 만났습니다.
이름은 '돔' 민족이라고 하고, 도마리 어를 씁니다.
이들은 '아랍의 집시'라고도 불리며 아랍 민족들 가운데에서도 특히 소외받고 있는 민족입니다.
가족 R과 W은 이 '돔'민족에 해당합니다.
알고보니 도마리어로 되어 있는 성경은 없다고 합니다.
성경 번역 선교단체에서는 이 작업이 1년 가까이 멈춰져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이 돔 소수민족이 주님을 알아 갈 수 있도록,
또 도마리어 성경 번역이 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R과 W가족들이 주님안에서 더욱 자라나서 돔 민족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리더들로 속히 설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박윤규 형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