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을 뿌리듯이
농부는 씨를 뿌리되 싹이 트고 꽃이 피어 열매 맺는 것을 책임지지 않습니다.
사실 책임을 질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농부가 씨를 뿌리는 수고를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결코 싹도 내지 않으시고 꽃도 피우지 않으실 뿐 아니라 열매도 주실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전도하지 않으면 우리는 한 사람의 영혼에 복음이 싹트는 것과 그 삶에 구원의 꽃이 피고 축복의 열매가 맺는 것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나이제리아에서 아름다운 영혼의 결실을 거두었던 스코트랜드 출신 여선교사 Mary Slessor는 말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복음을 선포하도록 나를 보내셨습니다. 결과는 그 분이 돌보실 것입니다."
우리는 다만 복음을 전하는 증인이 되라는 말씀에 순종할 뿐입니다. 우리는 씨를 뿌리는 하나님 나람의 농부일뿐입니다. 결과는 하나님이 책임지시도록 맡기면 됩니다.
당신은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있습니까?
전도하십니까?
교회가 잃어버린 자를 향하여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때 교회이기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고 성도가 전도하기를 마다할 때 스스로 복음이 주는 죄 사함과 부활의 능력을 부정하는 것이 됩니다.
천국과 지옥을 증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과연 전도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무디 목사님은 말했습니다. "세상은 난파된 배와 같습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생명의 구조선을 주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무디야 , 네가 할 수 있는 대로 모두를 구원해라." 우리에게도 동일한 구조선이 주어졌습니다. 바로 복음입니다.
복음은 하늘에서 비가 오듯 사람들에게 우연히 떨어지지 않습니다. 먼저 구원을 받은 복음을 소유한 자들의 수고를 통해 전달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일리 호숫가에 잭 밀러라는 농부가 있었는데 그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전도를 하고 싶었으나 워낙 말이 서툴고 불학무식해서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늘 어떻게 하면 전도를 할 수 있을까를 궁리하다가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그가 사는 시골에는 일 년에 두번 야생 거위가 날아왔습니다. 그는 거위들을 그물로 잡아서 다리에 성경 구절을 적은 쪽지를 매달아 주었는데 그가 쪽지를 달아 준 거위는 1년에 200마리나 되었습니다. 이 쪽지를 매단 거위는 겨울이 되면 남아메리카까지 날아갔고 여름이 되면 북방 에스키모인이 사는 곳까지 날아갔습니다.
하나님은 농부 밀러의 이런 행위를 축복하시고 그가 하는 일에 열매를 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그가 사는 곳에서 200마일이나 떨어진 곳에서 이 거위가 지니고 간 성경구절이 적힌 쪽지를 읽고 복음을 영접하고 신앙의 길로 들어섰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그 쪽지를 보고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 품에 돌아왔다고 회신을 보내왔습니다. 밀러의 책상에는 이들이 보낸 감사 편지가 셀수없이 쌓여 갔습니다. 밀러는 뿌렸고 하나님은 결실을 주신 것입니다.
당신은 복음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고민해 본 적이 있습니까?
당신이 만약 농부하면 씨를 뿌리게 될 봄을 기다리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봄이 오면 밭마다 남김없이 씨앗을 뿌리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싹이 나는 것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지 않겠습니까?
일렁이는 푸른 들판과 꽃이 피고 마침내 결실할 곡식들을 기대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겠습니까?
당신에게는 복음이라는 거룩한 구원의 씨앗이 주어졌습니다.
당신을 구원하신 그 분이 당신을 향해 이제 그 씨를 뿌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되는지 알지 못하느니라 땅에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마가복음 16장 15에서 16절말씀, 로마서 10장 13장, 마가복음 4장 26절에서 28절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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