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는 삶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는

 

                힘만으로는 된다. 경험과 지혜만으로는 된다. 노력과 최선만으로는 된다. 한계가 분명하다. 그러므로 능력 있는 성도로 살아가기 위해서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거룩한 싸움에 직면하면 직면할수록 더욱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목마르다. 목회를 하면 할수록 결국 도달하게 되는 결론이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이다. J. S. Boxter 말했다. 하나님은 선택하시고 선택하신 자를 깨끗케 하신다. 깨끗케 하신 자를 빚으시고 빚으신 자를 채우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채우신 그를 사용하신다.(What God chooses, He cleanses. What God cleanses, He moulds. What God moulds, He fills. What God fills, He uses.)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사역이요 성령의 사역이시다.

 

                모세가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힐 그는 출애굽의 지도자가 되었다. 여호수아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임할 그는 여리고를 점령하고 아이성을 무너뜨렸다. 엘리야에게 성령이 임했을 그는 바알의 선지자들을 물리치는 영적 승리자가 되었다. 베드로에게 성령이 임했을 그는 담대한 전도자요 설교자가 되었다. 바울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임했을 그는 평생 복음을 위한 선교사의 삶을 살았다. 이런 성령의 사람들에게는 남다른 영적 특징들이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진정한 영적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스스로의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이상인 다른 어떤 것들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첫째, 말씀 가운데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경험한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깨어 분의 속삭임을 듣고 사람들이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암송하면서, 설교를 들으면서, 또는 영적 독서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사람들이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사모하는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암송하고 묵상하라.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 마음 문을 활짝 열고 나를 향한 음성을 들어라. 그때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고 성령의 사역하심을 경험하게 된다.

 

                둘째, 들려온 말씀에 순진할 정도로 순종한 사람들이다. 하나님은 항상 옳으시고 하나님은 언제나 최고의 길을 알고 계시다는 것을 깊이 인정하라. 인간은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는 절벽 끝에서 자신의 방법과 시도를 포기하는 죄악 본성이 있다. 성령의 사람이 되고 싶은가?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지면 그런 방법과 시도를 즉시 내려놓으라. 그리고 무모할 정도로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라. 성도의 삶은 승리를 위한 투쟁이나 노력이 아니라 말씀에 대한 절대순종으로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는 자연스러운 영적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셋째, 성령의 감동이 임하면 깊이 회개하라. 정결하지 않으면 성령님은 역사하지 않으신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4:17) 주님의 번째 설교 말씀이다. 회개하는 심령에 천국이 임한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임한다. 성령은 성결의 영이시기 때문에 우상들을 소멸하시고 죄악을 심판하신다. 성령은 거룩의 영이시기 때문에 모든 불의와 불법을 단호하게 거부하신다. 두려움과 떨림으로 통회하는 심령을 주님께 드릴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심령 가운데 임하게 되는 것이다. 그때 승리를 주시는 그리스도의 영이 함께 하는 능령의 삶을 살게 된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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