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 열쇠

불신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세상에는 행복하지 못할 이유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문제는 그리스도인들도 그런 시각을 가지고 있을 수 있고 그런 부정적 사고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스스로를 불쌍히 여기고 초라하게 생각해서 불행하게 느끼도록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해 활동합니다. 믿음의 기초를 흔들고 마음을 혼란하게 하며 하나님의 자녀됨의 기쁨을 앗아갑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런 상황들을 넘어서 매 순간을 행복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첫째는 죄가 여전히 우리의 행복을 앗아가는 가장 큰 도둑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죄의 결과 중 한 가지는 자신이 무엇인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행복한 마음이 사라집니다. 죄책감을 가지고는 절대로 행복한 마음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죄라고 느껴지는 삶의 요소가 있으면 과감하게 버려야 하고 용서를 얻기 위해 즉시 회개의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그때 마음에 평안과 자유가 찾아오고 행복이 회복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마 4:17) 하나님의 나라는 행복의 나라입니다. 그 행복의 나라를 내 삶에 맞아드리기 위한 가장 초보적이고 필수적인 전제 조건이 죄를 떠나고 지은 죄를 회개하는 것입니다. 좋으신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기꺼이 용서하시고 행복을 누리기를 소망하고 준비하고 계십니다. 당신은 어떠십니까? 죄를 떠나고 그분의 용서를 영혼깊이 받아 누릴 준비가 되어 계십니까?

둘째는 예수님이 사셨던 삶을 나도 살아보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이 행하셨던 일들을 나도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고 삶의 주인이 되시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지만 조금 더 균형있고 행복한 그리스도인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행하셨던 삶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의 믿음과 예수님을 향한 사랑이 실재가 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행복이 실재가 됩니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을 잘 이해하고 그것을 위해 자신을 드릴 때 그리스도인의 행복이 가득한 삶을 살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사셨던 삶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자신이 아닌 이웃에게 초점이 맞추어진 삶입니다.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어진 삶은 언제나 채워지지 않는 항아리와 같이 목마름과 갈증을 벗어날 수 없는 불행한 삶입니다. 하지만 이웃의 아픔과 상처에 관심을 갖고 그들을 품어 주는 삶은 영혼에 말할 수 없는 부요와 충만한 행복을 안겨줍니다. 그러므로 행복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시기를 원하시면 예수님처런 가난한 자, 병든 자, 고통당하는 자, 버림 받은 자, 소외 된 자, 눌린 자들에게 마음의 눈을 돌리고 그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보십시오.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 25:40) 예수님을 행복하게 하고 이웃을 행복하게 하고 내가 행복해지는 비결입니다.

마지막으로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당신이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는 모습이 바로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계속해서 스스로에 대해 부정적이고 불신앙적인 연료를 공급하면 우리의 영혼은 필연적으로 그늘이 지게 되고 삶은 어두운 모습으로 채색되게 마련입니다. 그것이 언어나 행동이 되었든, 재정이나 건강에 관한 것이든, 관계와 미래에 관한 것이든, 심지어는 영적 상태와 영성생활에 관한 것이든 그런 모든 것과 연관해서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행복과 불행을 결정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우리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삶을 이끌고 가게 되고 마침내 우리가 생각하는 존재로 인생의 결론이 맺어지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 당신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불신과 부정의 쓰레기들을 모두 예수님의 십자가 밑에 던져버리시기를 바랍니다. 생각은 군대보다 강하고 마음의 힘은 마약보다 영향력이 큽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 (잠 17:22) 생각이 삶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긍정적인 믿음의 시각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십시오. 그때 당신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행복한 그리스도인 되어 있을 것입니다.

정기옥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