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삶의 현실은 안주와 관조가 아니라 싸움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화해의 은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을 인한 하나님과의 관계를 말합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웃과 누리는 화목과 평안을 말합니다. 그러나 공중권세와 사탄과는 끊임없는 영적 전투 가운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전투하는 삶이기에 성도는 필수적으로 완전무장을 해야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엡 6:11-13)

성도의 영적 전쟁은 대상이 불분명한 애매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 앞에 놓인 대적은 그 정체가 분명합니다. 바로 어둠의 권세들과 악한 영들입니다. 그리고 이들과 싸워야 하는 이유는 악한 날에 그들을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입니다. 다시 말하면 승리하고 영적 고지에서 복과 은혜를 향유하기 위함입니다. 

이 시간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영적전쟁이 내 삶 가운데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살아 가십니까? 영적 전쟁에 대한 긴장과 경계를 늦추지 않는 깨어있는 성도의 삶을 살아가고 계십니까? 하나님의 전신깁주가 잘 갖추어진 준비된 영적 군사로 살아가십니까?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은 이런 영적 현실을 자각하며 직시하고 깨어 경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적합한 영적 무기를 갖추고 담대히 싸워 승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고 내일 매 순간의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당신은 늠름한 영적군사입니다. 정기옥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