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됨의 특권과 책임
부모에게 자녀란 어떤 존재일까요? 그들은 당신에게 누구입니까? 질문해 보신 적 있나요? 자녀는 너무 소중한 존재인데 그들은 과연 당신에게 누구입니까?  어리석은 질문같지만 모든 부모 된 사람들은 꼭 한번은 진지하게 생각하며 스스로 물어보아야 합니다.

자녀는 내가 창조한 소유물이 아닙니다. 자녀란 부모가 세상에서 받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좋은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란 맡긴 분의 뜻을 따라 소중하게 관리하며 돌보아야 하는 청지기적 존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라는 선물을 받아 누리는 특권만큼이나 책임적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게다가 부모의 생각이나 기준에서 자녀를 교육하고 양육하는 전권이 주어진 존재는 결코 아닙니다. 이런 견해가 아마 어떤 분에게는 믿어 지지 않고 받아 드리기도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 6:4) 이 말씀 속에는 두 가지가 두드러지게 강조됩니다. 첫째는 자녀를 내 감정대로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는 내 기준이나 내 논리로 양육하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자녀를 허락하신 분의 뜻과 가르침에 따라 양육하라는 것입니다.

첫째 강조점은 자녀가 사물이 아니라 인격적 존재임을 말합니다. 부모의 권위로 통제하고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고 함부로 대해서는 안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자녀도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지음받은 똑같은 인격체임을 마음에 새기고 사랑과 존중이라는 원리 속에서 양육하고 가르치며 그 즐거움을 누라라는 것입니다.

둘째로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는 말은 우리의 자녀도 영적 존재임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연결되지 않은 존재가 될 때 그 인격과 지성이 불완전하게 될 뿐만 아니라 축복과 은혜에서 단절된 불행한 존재가 되기 때문입니다.

자녀란 누구인가? 부모됨의 참된 의미는 무엇일까? 묵상하며 자녀를 대하고 나를 반추해 보며 부모의 역할을 감당하고 계십니까? 오늘은 당신의 자녀들을 바라보며 주신 말씀을 적용해 보십시다. 부모됨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말씀대로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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