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가 채워져야 합니다. 어려움과 고난에도 불구하고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사명을 완수하는 유일한 길은 내 영혼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하게 사로잡히는 것입니다.
"또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발견한 것을 먹으라 너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하라 하시기로 내가 입을 벌리니 그가 그 두루마리를 내게 먹이시며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 (겔 3:1-3)
그 사람의 영혼과 마음속에 채워져 있는 것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바로 그것이 그 사람속에서 나오는 내용을 결정합니다. 먹는 것이 그 사람의 건강을 결정하듯이 사람은 그 속에 무엇을 채우느냐로 그 사람의 생각과 언어, 그리고 행동이 형성됩니다.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채워져 있을 때 부여받은 사명을 바르게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말씀을 늘 가까이 하고 자신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의 식물로 삼고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말씀을 떠난 열심이나 헌신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른 것이 아닐 수도 있고 인간적인 노력이나 자기의 결단에 불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말씀에 사로잡혀 하나님께서 도구로 사용하셔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과 인간의 한계안에서 일하는 것은 매우 다른 것입니다. 하는 사람의 태도도 다를 뿐 아니라 결과도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먹고 마시기를 바랍니다. 정말 달게 느껴질 정도로 자꾸 먹고 싶고 기쁜 마음이 들도록 읽고 묵상하고 적용하십시오. 그 말씀이 당신을 사로잡아 당신을 하나님의 일꾼으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그 순간 당신의 삶은 의미와 가치로 충만하게 채워질 것입니다. 당신은 말씀을 먹고 마시는 말씀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