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왼쪽으로 누워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 짊어지되 네가 눞는 날수대로 그 죄악을 담당할지니라 내가 그들의 범죄한 햇수대로 네게 날수를 정하였나니 곧 삼백구십 일이니라 너는 이렇게 이스라엘의 죄악을 담당하고 그 수가 차거든 너는 오른 쪽으로 누워 유다 족속의 죄악을 담당하라 내가 네게 사십 일로 정하였나니 하루가 일년이니라" (겔 4:3-6) 

에스겔의 상징적 행동을 통해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에 임할 심판과 재앙이 선포되는 것입니다. 이런 비정상적인 행위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시청각 효과를 거두게 됩니다. 적어도 영적 자각과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기들의 처한 위기의 상황을 인식하고 뒤돌아 보게 됩니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죄악을 담당해서 고난의 모습으로 지내는 에스겔의 행위는 장차 우리의 죄악을 담당하실 예수님을 생각나게 합니다. 우리의 삶과 행위도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드러내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성도의 삶은 복음의 내용을 삶으로 살아내고 하나님의 마음이 그 행위속에 담겨 있어야 합니다. 그때 세상은 복음에 주목하고 자기의 삶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보며 하나님을 향하여 돌아서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살아가는 당신의 삶의 한 순간 한 순간이 하나님의 말씀이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에스겔과 같은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처럼 온화하고, 깊이 용서하고 사랑하는 삶이 되도록 십자가를 붙잡으십시다. 일상의 현장을 걸어가도 영혼은 언제나 십자가 밑에 겸손히 무릎꿇은 말씀대로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 봅시다. 당신은 행복한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정기옥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