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이 다하기 전에
하나님의 백성인 성도들이 짓는 죄는 소위 세상에 속한 불신자들이 짓는 죄와 구별되는 다른 형태의 죄들일까요? 예를들면 우상을 섬기며 배교를 하는 영적인 죄만 짓는 것일까요? 

성경에서 보면 결코 그렇게 말하지를 않습니다. 에스겔 시대의 이스라엘의 모습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영적 죄악 뿐 아니라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죄악을 다 저질렀습니다. 살인, 도둑질,  약한 자 학대와 착취, 불효, 성적 문란과 음행, 근친상간과 간음, 입술의 죄와 권력의 남용.... 인간의 군상이 저지를 수 있는 모든 죄를 다 짓고 자행한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분노와 심판의 이유가 있습니다. 

"내가 너를 뭇 나라 가운데에 흩으며 각 나라에 헤치고 너의 더러운 것을 네 가운데에서 멸하리라 네가 자신 때문에 나라들의 목전에서 수치를 당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다 하라" ( 겔 22: 15-16) 

하나님의 백성이 삶에 있어서 도덕과 윤리적으로까지 세상과 전혀 구분되지 않는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영적으로 무너진 존재가 도덕적으로 바르게 살고 윤리적인 행동을 한다는 것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과 참된 구별을 나타내는 빛과 소금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 앞에 영적으로 바로 선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개라는 돌아섬을 통해 인생의 U- turn을 경험해야 합니다. 그때 그 영적 변화로 말미암아 도덕적, 윤리적 변화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진노가 아니라 긍휼과 은혜를 담는 세상 사람과는 구별되는  성도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지는 못하더라도 죄악을 범하는 삶은 피하는 삶을 살아봅시다. 당신은 행복한 말씀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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