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주어 하나님

인생의 주어가 결코 내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깊이 깨닫는 순간 하나님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 앞에 서 있는 다만 인간일 뿐인 나를 인식하게 됩니다. 인생이 내 뜻대로 움직일 수 있는 능동태가 아니라 오직 존재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수동태임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은혜를 알고 누리는 사람은 한 숨결의 호흡조차도, 손가락이 움직이고 맥박이 뛰는 평소에는 생각하지도 않던 모든 작은 것들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 됩니다.


내 인생이 망가지고 나락에 빠져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그때에도 성도는 오직 은혜로만 살게 됩니다. 몸은 병이 들고 하던 일들은 뜻대로 되지 않고 비극의 주인공처럼 처절한 상황속에서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이 소망입니다.


나라는 망하고 삶의 터전은 유린당하고 이방 낯선 땅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 온 비참한 유다 백성에게도 오직 소망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분이 긍휼히 여기시고 돌아보시기만 하면 모든 것은 역전됩니다. 우리가 할 일은 내 인생의 주어가 하나님이신 것을 인정하고 그분을 기대하며 맡겨드리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내 삶가운데 불가능을 넘어 새 일을 행하십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온 족속이 그 땅에 있어서 내 거룩한 산 곧 이스라엘의 높은 산에서 다 나를 섬기리니 거기에서 내가 그들을 기쁘게 받을지라 ...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나오게 하고 ... 곧 이스라엘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드릴 때에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줄 알고... " (겔 20:40-42)


이스라엘 가운데 불가능을 행하시는 하나님이 당신의 삶 가운데에서도 동일한 일을 행하십니다. 매사에 그분이 삶의 주체이심을 인정하고 그분께 맡기는 믿음의 하루 하루를 사시기를 바랍니다. 당신은 하나님을 인생의 주인공으로 모신 믿음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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