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과 행복의 관계를 생각해 봅니다. 재물이 행복에 가장 중요한 요소일까요? 아니면 재물은 진정한 행복을 가로막는 하나의 장애물과 같은 것일까요?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겠지만 성경이 말하는 참된 행복은 물질적인 것을 넘어서는 그 무엇임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런 성경의 강조점은 이론으로 그치는 담론적인 것이 아닌 우리의 삶속에서 실제적이고 체험적으로 증명되는 내용입니다.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잠 15:16-17) 

참된 행복은 물질적인 것보다는 관계적인 것임을 말합니다. 첫째는 하나님과의 관계요 두번째는 사람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하나님이 하나님되심을 인정하는 경외로  표현하고 사람과의 관계는 사랑으로 표현합니다. 

즉 영적인 것과 정신과 감정적 부분이 결핍된 행복은 진정한 누림이 없음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은 물질 이상의 존재이기에 물질 이상의 그 무엇이 채워지지 않으면 물질만으로는 참된 행복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물질도 풍요롭고 믿음도 좋으며 관계도 좋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모습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조화로운 경우는 쉽지 않습니다. 그때 본문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적 삶과 사랑과 존경으로 맺어진 아름다운 관계에서 행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어 더 복되과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당신은 지혜로운 말씀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