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자기 자녀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리고 자녀에게 희망을 두고 잘되기를 소망하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많은 부모가 그런 소망 가운데 가능한대로 최고의 환경을 마련해 주고  최고의 것을 투자하며 잘 되기를 소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진실 한 가지는 우리의 자녀들도 천사가 아니라 죄의 영향력 아래 있는 죄인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부모가 의도한 대로 자라주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삐뚤어진 길로 걸어가고 잘못된 모습으로 성장하기도 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성경적 훈계와 징계입니다.

하나님위 말씀은 부모에게 이렇게 자녀 교육법을 제시합니다. 

"네가 네 아들에게 희망이 있은즉 그를 징계하되 죽일 마음은 두지 말지니라" ( 잠19:18) 자녀에 대한 훈육과 징계에 대해서는 부모마다 그 기준과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적 자녀 교육법이 가장 옳습니다. 자녀를 허락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 명백한데도 징계하는 것을 주저하거나 바른 훈육법을 적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더러 계십니다.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은 이해하지만 그것이 바르게 자녀를 사랑하는 방법인지는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 잠 13:24)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하려 하지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 네가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의 영혼을 스올에서 구원 하리라" (잠 23 13-14)

자녀들도 매와 징계속에 담긴 부모의 사랑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게 지혜로운 자녀의 모습입니다.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히 12:11)

슬기로운 부모는 경우에 맞게 적절한 징계와 훈육을 자녀에게 행합니다. 지해로운 자녀는 그 회초리와 훈꼐속에 담긴 부모의 사랑을 압니다. 그런 부모, 그런 자녀가 되도록 노력해 봅시다. 그때 우리의 가정은 더 행복해지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게 됩니다. 당신은 지혜로운 말씀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