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을 다루는 성도의 영성

우리는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누군가에게 악한 일을 경험하면 앙갚음을 하고 싶은 복수심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리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마음에 평안이 오지 않으며 세상이 불공평하며 불의 하다고 원망을 하게 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성실하게 임하던 일에 최선을 다하지도 않고 분노에 사로잡혀 스스로 마음과 삶이 상해서 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런 경우를 경험할 수 있음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처방을 마련하시고 정답을 알려 주십니다. "너는 악을 갚겠다고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 (잠 20:22)


사실 악을 갚겠다는 의지와 태도는 정의를 세우기보다는 악해지기 쉬운 죄성에 스스로 불을 붙히는 것과 같습니다. 악을 이기기 위해 더 악해져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렇게 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그런 순간에도 가장 공의로우시고 선하신 하나님을 의뢰하고 기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 악을 향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그들은 풀과 같이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마무는 동안 그의 성실로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시 37:1-4)


악을 경험하는 순간에도 우리가 취해야 하는 태도는 그 상황을 주도하시고 악의 문제를 해결하실 여호와를 의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능동적으로 선을 행하며 자기에게 맡겨진 일에 성실을 다해 열심히 순간 순간을 사는 것입니다. 이런 삶의 한 순간 한 순간을 통해 우리는 악을 행하는 자들과 다른 구별된 성도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고 악을 징벌하시고 공의를 세워나가시며 자신을 신뢰하고 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성도를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여러분, 혹시 억울한 일이나 악한 일을 경험하고 계십니까?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지 마시고 모든 것을 알고 계시고 주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 잠시 후에는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 하리로다" (시 37:9-11) 이 약속의 말씀이 여러분의 삶 가운데 구체적으로 이루어지는 축복이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당신은 온유한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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