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작은 자를 돌보는 자의 행복

주변을 살펴볼 줄 알고 주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이 바른 그리스도인입니다. 이웃의 신음소리를 듣지 못하고 상대의 고통을 이해하려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한다면 바른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하다가 깨닫게 된 게 한 가지 있습니다. 누군가 몸에 이상이 생겨 아프다고 말을 하면 그 순간부터 많은 사람이 자기의 아팠던 기억이나 현재 고통당하고 있는 자기의 건강에 대해 더 많은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정작 건강에 이상이 생겨 그 고통과 염려를 말한 사람에게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자기 자신에게 초점이 맞추어진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귀를 막고 가난한 자가 부르짖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면 자기가 부르짖을 때에도 들을 자가 없으리라" (잠 21:13) 누군가 궁핍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고도 그를 돌아보지 않는 것은 자신의 위기나 어려움의 때를 생각하지 않는 어리석은 태도입니다.


현명한 사람은 혹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자기를 돌아봅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관심을 갖고 정성을 기울이듯 나는 궁핍한 이웃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적이 있고 정성을 다해 돌본 적이 있는가? 슬기로운 사람은 자신이 병들어 누워 있는 병상에서 병문안을 받으며 생각합니다. 나는 누군가 병들어 신음하며 고통속에 있을 때 찾아가고 그를 위로하며 보살펴 준 적이 있는가?


참으로 인생을 아는 사람은 어려움과 곤경에 처한 자기를 돌아보지 않는 주변을 경험하며 원망하고 섭섭해하기보다는 평소 자신의 삶을 살펴봅니다. 자기가 스스로 뿌린 관계의 씨앗이 어떤 것인지를 묵상하며 삶의 태도와 방법을 수정합니다.


이제까지 잘 해오셨겠지만 다시 한 번 주변을 살피고 돌보는 이타적인 삶의 자세를 점검해 보십시다. 병들어 고통중에 있는 사람의 병상을 찾아 본게 언제인지를 생각해 봅시다. 이민 정착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염려와 근심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며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며 정성으로 밥 한 그릇 대접한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해 봅시다.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님이 이렇게 말쌈하십니다. "내 아버지께 복받은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마 25:34-40) 오늘도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한 아브라함처럼 당신의 주변에 있는 극히 작은 자속에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대잡하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당신은 행복한 섬김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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