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Peace)

1013일 프랑스 파리에서는 극단주의 단체 이슬람국가(IS)가 주도한 테러가 벌어졌습니다. 민간 시설인 카페, 음식점, 축구장등을 동시다발로 테러를 감행해서 13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이번일로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은 미국 러시아등 강대국과 손을 잡고 IS 보복을 감행했습니다. 그러나 이슬람국가(IS)는 반 이슬람국가를 테러하기 위한 62개국 발표와 함께 더욱 치밀하게 테러를 감행하기 위해 준비 하겠다라고 선포한 상태입니다.

2001년 미국 911테러이후 미국은 막대한 비용을 통해 테러를 없애려고 했지만 그들의 은폐와 전술로 더욱 그들의 화를 만드는 결과를 만들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IS의 테러사태를 보면서 문제는 테러에 대한 보복이 더욱 큰 테러를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IS가 공격했으니 국가적 차원에서 보복을 해야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더 많은 희생과 죽음 그리고 보복이 또 다른 보복을 만들고 있다는 것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평화라는 단어를 용어사전에 찾아보면 좁은 의미로는 전쟁을 하지 않는 상태이지만 현대 평화학에서는 평화는 분쟁과 다툼이 없이 서로 이해하고 우호적이며 조화를 이루는 상태로 이해합니다. 인류가 목표로 하는 인간관계에서의 이상적 상태를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도 세계 평화뿐만이 아니라 우리 인간관계에서의 평화 즉 좋은 관계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잘못한 부분을 되갚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본문 잠언24:29절에 보면 너는 그가 내게 행함같이 나도 그에게 행하여 그가 행한대로 그 사람에게 갚겠다 말하지 말지니라

상대방으로부터 해를 당하고 어려움을 겪으며 상처를 받을 때 우리는 똑같이 돌려주려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잠언 2022절에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구원하신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신앙인들의 바른 자세는 그들을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보복이 일어나지 않도록 용서를 가지고 끝을 맺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안디옥 공동체 여러분!

오늘도 주위에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과 일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리스도인으로서 묵묵히 앞을 향해 전진해 나아갈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진정한 보복은 하나님께 맡기고 사랑으로 감싸는데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자식의 허물, 주위 친구의 허물,동료의 허물까지도 사랑으로 덮는 넒은 마음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당신은 당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을 품는 넓은 마음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엄용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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