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하지 않는 것이 성숙한 사랑입니다
편애와 차별없이 모든 사람들을 균등하게 대한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먼저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고 선호도가 결정되는 문화에 젖어 있는 사회속에 살아가는 우리 자신이 그런 흐름을 거스르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물질이 주는 편리와 권세를 아는 우리는 그 사람이 소유한 재물의 크기에 따라 상대를 차별해서 대하기 쉽습니다. 또는 사람의 지위나 배움의 정도에 따라 상대를 평가하고 그에 따라 존경과 처우를 다르게 하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그 사람이 어느 나라 출신이냐 또는 어느 지방 출신이냐에 따라 그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런 우리의 태도에 대해 하나님은 이렇게 훈계하십니다.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약 2:1) 상대에 대해 세상적 기준에 따라 편애와 차별을 하는 것은 성도로서 옳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세상적 기준에서 편견을 가지고 상대를 차별적으로 대하는 것과 다른 기준을 제시합니다. 바로 우리가 차별하며 대할 수 있는 그 영혼을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의 시각에서 상대방들을 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귀한 존재일 뿐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희생의 견지에서 모든 영혼의 무게가 똑같다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누군가를 빈부나 외모, 또는 학력이나 출신에 따라 차별해서 대한다면 하나님께서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어긴 것이 되어 그 죄를 정죄 받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약 2:9)

하나님께서 보잘것없는 나를 아무런 편견과 차별없이 최고의 사랑과 긍휼로 대해 주시듯이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그렇게 균일한 태도와 사랑으로 대할 수 있도록 영적 자세를 새롭게 합시다. 혹시라도 세속적 기준이 상대를 대하는 나의 모습을 지배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경계하는 하루를 살아봅시다. 당신은 주변의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대하는 행복한 말씀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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