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 돌아가자.
<여호와께 돌아가자.>
(예레미야 애가 3:40-54)

고난당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가장 먼저, 그리고 반드시 해야 하는 일들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스스로 행위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examine)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첫 단계는 자신의 문제를 올바르게 성찰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둘째는 그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기준에 맞는지 조사해 보는 것입니다.(test) 지나 온 삶을 점검해 잘못된 것을 바로 잡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여호와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return to the Lord) 넷째는 마음과 손을 하나님께 들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lift up our hearts and our hands to God) "우리가 스스로 우리들의 행위를 조사하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우리의 몸과 손을 아울러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들자" (40-41)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의 성품을 잘 알고 있는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하나님께 돌아가자고 권합니다. 그길만이 살길이요 회복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단절을 바라보며 안타까워서 영적으로 몸부림치는 선지자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선지자는 백성들의 회개가 진실되고 지속적이 아님을 직시하며 진실한 진실한 회개와 돌아섬을 촉구합니다. 유다의 거짓 회개는 "주께서 사하지 아니하시고 ...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시며 ... 기도가 상달되지 못하게 하시는" (42-44) 모습속에 잘 드러납니다. 여호와의 팔이 짧아서 그들을 구원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요 그분의 귀가 들리지 않아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죄가 그들과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고 그들의 회개가 진실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자신을 세우고 기도할 때는 자신의 진실과 진정을 먼저 점검하고 순결한 영혼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예레미야의 모습은 참으로 본받아야 할만 합니다. 악한 백성이라고 그들이 멸망당하고 고통당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거나 손가락질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가슴아파 했습니다. 그들의 가련한 모습에 견딜수가 없어서 슬픔과 애통의 눈물이 마르지 않습니다. 그들을 진심으로 사랑했고 아꼈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의 눈물은 그들을 위해 자비를 구하는 눈물이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간청의 눈물이었습니다. "딸 내 백성의 파멸로 말미암아 내 눈에는 눈물이 시내처럼 흐르도다 내 눈에 흐르는 눈물이 그치지 아니하고 쉬지 아니함이여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실 때까지니라" (48-50)

우리 주변에도 자신의 죄로 인해 고통가운데 신음하는 형제 자매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들을 정죄의 시각에서 바라보기보다는 그들을 위해 애통과 긍휼의 눈물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중보기도를 하며 그들을 대신해서 손과 마음을 들고 여호와께 부르짖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의 삶의 모습을 스스로 조사하고 여호와께 돌아와 마음과 손을 들고 기도하는 진실한 삶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오늘도 자신을 살피고 주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하며 하루를 힘차게 출발하시기를 바랍니다. 당신은 행복한 기도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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