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메시아 사역에 대한 바른 이해
<예수님의 메시아 사역에 대한 바른 이해>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평탄하게 하는 이사야 선지자의 사역을 하다가 옥에 갇힌 세례 요한이 그리스도의 하신 일을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다음과 같이 질문합니다.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이이까" 그토록 확신에 차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외치며 (마 3:2) 예수님의 오심에 대해 설교했던 세례 요한이 왜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일까요? 무엇이 그로하여금 이런 질문을 하게 만든 것일까요? 어떤 분들은 세례요한이 감옥에 갇혀서 절망과 실패감속에 우울증이 와서 그런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일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세례 요한의 메시아, 즉 예수님의 사역에 대한 기대때문입니다. 그의 메시지 속에는 그가 생각하고 기대했던 메시아의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시며 도끼를 손에 들고 좋은 열매 맺지 않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실 분노의 메시아 (마 3:10), 손에 키를 들고 알곡과 쭉정이를 구별하셔서 쭉정이를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에 던지실 공의와 심판의 메시아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요한에게 들려온 예수님의 사역은 병자를 고치시고 귀신 들린 자들을 온전하게 하시는 사랑과 긍률의 메시아였던 것입니다.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마 11:5) 

첫번째 오신 메시아의 사역은 은혜의 왕국을 열어 은혜의 나라를  세우는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의 참 소망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바람에 나는 쭉정이와 같고 도끼에 찍혀버릴 좋은 열매 맺지 못하는 나무가 바로 내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 영적 모습을 점검하며 성도의 자세를 새롭게 해야 하겠습니다. 나는 그런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할 때 심판의 메시아를 기대하게 됩니다. 스스로 그런 심판의 대상일 수 있다는 진실하고 겸손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때 비로서 은혜와 치유를 베푸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깊이 개인적으로 만나 감사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당신은 행복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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