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과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
(사도행전 21:27-40)
성령님께서 바울에게 이미 알려주신 대로 그는 예루살렘에서 고난과 환난을 당합니다. 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발견하자마자 무리들을 충동해서 소동을 일으킵니다. 바울이 유대인들과 율법과 성전을 거슬려 사람들을 가르칠 뿐 아니라 이방인인 헬라인을 성전에 데리고 들어가 거룩한 곳을 더럽혔다고 선동합니다. 진실은 다른데 그들은 진실은 무시하고 자기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립니다. "이는 그들이 전에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시내에 (in the city) 있음을 보고 바울이 그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간 줄로 생각함이러라" (29) 에베소시내에 함께 있었던 것을 성전으로 데리고 들어간 것으로 오해하고 결론을 내려버립니다. 그들에게 진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오직 한 가지 목표는 바울을 죽이는 것입니다. 군중들도 진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이 사실인지도 확인하지 않고 비합리적인 행동을 합니다.
"온 성이 소동하여 백성이 달려와 모여 바울을 잡아 성전밖으로 끌고 나가니 문들이 곧 닫히더라 저희가 그를 죽이려 할 때에 ... 무리 가운데서 어떤 이는 이 말로, 어떤 이는 저 말로 부르짖거늘 천부장이 그 소동을 인하여 그 실상은 알 수 없어 그를 영문 안으로 데려가라 명하니라" (29-30, 34) 군중은 유대인들의 충동에 흔들려 가장 비합리적이고 어리석은 일에 동참한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소중하게 여겨서 품고 지키는 가치에 의거해 행동합니다. 기도를 귀하게 여기는 성도는 기도에 시간과 열정을 쏟습니다. 말씀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은 성경읽기와 성경공부에 힘씁니다. 진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무슨 일에 동참하거니 행동하기 전에 진실여부를 살펴봅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감정과 기분에 따라 행동합니다. 진실이나 사실을 중요하게 여기기 보다는 자기 감정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당신의 행동기준은 무엇입니까? 다른 사람의 말에 휩쓸려 무슨 말인가를 하고 어떤 행동을 하게 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감정입니까? 느낌이나 기분입니까? 다수가 속해 있기때문에 그쪽이 안전할 것 같아 그것을 선택하십니까? 아니면 사실이나 진실입니까? 복음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진리와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내 감정이나 기분이 아닙니다. 누군가가 믿기 때문이 아닙니다. 감정이나 기분을 따라 믿으면 감정이 요동치고 기분이 바뀔때마다 믿음도 요동치고 흔들린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그러나 진실과 사실위에 믿음의 집을 지으면 어떤 유혹이나 거짓이 들려와도 흔들리지 않고 무너지지 않습니다. 당신은 진실을 소중하게 여기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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