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주님을 만난 후>
(사도행전 22:1-16)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의 변화를 경험합니다. 바울은 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의 모함으로 성난 군중에 의해 죽을 고비를 경험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로마의 천부장과 군인들을 사용하셔서 그를 구원하십니다. 바울은 그 순간을 다시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사용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경험이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간증하며 예수님을 증언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의 언어로 이방인에게는 이방인의 방법으로, 학식있는 자에게는 지식으로 상인에게는 상인의 언어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청중인 유대인이기에 히브리 방언으로 자기의 율법적 배경과 회심의 과정을 설명하며 복음을 증거합니다.
자신의 출생과 학문적 배경, 부활의 주님을 만나기 전과 현재 자신 앞에 서 있는 유대인들의 공통점, 예수님을 만난 후의 달라진 삶, 부활의 주님이 지시하신 새로운 삶의 방향을 설명합니다. "그가 (아나니아) 이르되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그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 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네가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 왜 주저하느냐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하더라" (14-16)
이렇게 부활의 주님을 만난 후 바울은 그분을 위해 목숨까지도 바칠만큼 변화된 인생을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첫째는 복음에 묶인 삶을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의 주인공인 예수님을 전하는 삶에 전적으로 헌신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바울은 그 복음을 전하는 데 한 치도 양보하거나 주저한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이 복음을 받아들였을 뿐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산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너희에게도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노라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 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애게로다" (롬 1:15-17)
둘째는 방향이 분명한 목표 지향적인 사명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 20:23-24) 당신에게는 어떤 만남이 있으십니까? 당신에게는 어떤 영적 체험이 있으십니까? 그러한 만남과 영적 체험이 당신의 삶에 어떤 변화를 주었습니까? 실제 들어나는 변화의 모습들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그 경험을 당신이 믿는 복음과 부활의 주님을 증거하는 데 실제 사용하고 계십니까? 예수님과의 만남이 당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를 깊이 묵상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 변화가 나타나는 삶을 살아가는 축복과 은혜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당신은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삶을 사는 행복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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