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어진 마음, 외식하는 신앙
신앙생활에 너무 많은 수식어와 장식이 있는 것은 오히려 순수하고 힘있는 영성을 유지하는데 방해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 중에 한 가지가 종교적 전통입니다. 우리 교회는 이랬다거나 그 목사님은 그렇게 안하실 거라는 등 복음의 본질과는 상관이 없는 자기들의 관례나 공동체 문화적인 것들이 그와 같은 것들입니다. 

"그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마 15:1-2) 

전통이 강조되다보니 하나님의 계명이 약화되고 본질과 비본질이 뒤바뀌는 적용을 하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자기들의 옳음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마 15:3) 

마땅히 부모를 공경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헌신되어졌다는 핑계로 교묘하게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면서 자기의 이기적 잇속을 채우는 종교 전문가들의 교활한 죄악성을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드리는 경배와 종교적 행위가 마음이 없는 전통적인 행사와 같이 아무 의미없는 것임을 지적하십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마 15:8-9)  

하나님 앞에 서 있는 내 믿음의 태도와 신앙의 자태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혹시 십자가의 순수 복음과 하나님의 말씀외에 다른 부수적인 비본질에 마음이 묶여 있거나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라는 순수성을 가질 때 그 믿음과 하나님을 향한 경배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행복한 말씀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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