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믿음의 외침에 은혜가 임합니다
난파당한 인생이 사랑의 주님께 나아갈 때 기대할 수 있는 오직 한 가지는 주님의 긍휼과 자비입니다. 그외에 다른 어떤 이유나 조건으로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죄인이 아니거나 스스로 문제해결이 가능한 전능자의 손길이 필요없는 초인일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예외없이 하나님의 아들이 베푸시는 은혜와 사랑이 필요합니다. 

"가나안 여자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마 15:22) 그분의 불쌍히 여기시는 긍휼의 사랑이 아니면  아무런 소망이 없다는 철저한 자기 인식과  절대의존의 태도로 나아갈 때 인생의 새로운 장이 펼쳐집니다. 왜냐하면 그런 의지와 태도가 바로 기적을 체험하는 바른 믿음의 자태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나안 여인의 간청에 예수님은 심하게 자존심이 상할정도로 그녀를 개에.비유를 하면서 냉정하게 거절하십니다. 그러나 여인의 태도는 더 겸손해지고 더 절대 의존적이 됩니다.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마 15:27)

절대자의 긍휼과 자비를 구하는 자에게 자존심은 무엇이며 인격은 무엇입니까? 절대자 앞에는 오직 난파당한 인생일 뿐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교만한 자신을 철저히 깨고 부수어서 그분의 "불쌍히 여겨 주심"외에는 소망이 없음을 고백하며 더욱 믿음을 강화시키는 영적 인내와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때 난파당한 삶의 전환점이 일어납니다.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마16:28) 우리 인생은 모두 난파당한 배와 같습니다. 스스로 혼자의 힘으로는 축복의 항구를 향해 순항할 수 없습니다. 어려움과 슬픔, 고난과 역경의 순간마다 전능하신 주님께 긍휼과 자비를 구하며 그분을 의존하는 믿음의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분을 인생의 선장으로 모시고 축복을 향해 순항하시는 하루 하루를 사시기를 바랍니다. 당신은 행복한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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