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자기의 백성을 심판하실 때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거두신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셋째는 결코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지 않으십니다. (이마에 표 있는 자, 즉 가증한 일로 인해 탄식하며 우는 영적인 자들) 넷째 하나님의 집에서부터 (성소, sanctuary) 시작합니다.

"그들에 대하여 내 귀에 이르시되 너희는 그를 따라 성읍중에 다니며

블쌍히 여기지 말며 긍휼을 베풀지 말고 쳐서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이와 여자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하지 말라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 하시매 그들이 성전 앞에 있는 늙은 자들로부터 시작하더라" (겔 9:5-6)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분명하듯이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우상숭배와 배교에 빠진 그들을 향한 심판도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심판의 칼날 앞에 살아남는 방법도 매우 간단하고 분명합니다. 임박한 심판 앞에 즉시 돌아서는 것입니다. 말씀에 기록된 심판의 사건들을 대할 때마다 하나님 앞에 살아가는 나를 돌아보고 점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작은 것 하나라도 죄가 생각나면 철저히 회개하며 하나님 앞으로 인생의 방향을 더욱 트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기록된 말씀의 이유가 바로 이것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돌이켜 다시 사랑과 축복의 대상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호소가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을 보여주심속에 담겨 있는 것입니다. 

당신 속에 혹시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실 일들이 있습니까?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우상이나 하나님의 영광을 훼손하는 하나님의 백성답지 않은 삶의 모습은 없습니까? 겸손히 그리고 철저하게 점검하고 돌아섭시다. 그때 당신은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의 대상이 되어 복과 은혜, 평강과 기쁨을 누리는 삶을 지속적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당신은 지혜로운 말씀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