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하나님의 벗입니까?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약 4:6, 10)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겸손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은 어떤 자세와 태도를 겸손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헬라어 원어가 말하는 성경적 겸손은 단순히 외적 몸가짐이나 처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낮추는 심령의 문제를 말합니다. 겉으로 겸손의 모습을 옷입고 속으로는 여전히 교만하고 거만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마 5:2) 라고 말씀하십니다. 

심령이 가난하다는 말은 자신이 영적으로 전적 파산 상태임을 인정하고 오직 하나님만 의존하는 마음의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겸손은 그리스도인의 필수 성품입니다. 

죄인으로 그리스도앞에 나올 때 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우리가 주님께 드릴 것은 죄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절대 극빈자의 마음으로 그분 앞에 서는 것입니다. 그때 십자가가 보이고 그 의미가 영혼을 채웁니다. 그때 참된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가 깨달아지고 겸손한 마음으로 그것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분의 절대 최고 가치가 나의 전적 무가치, 나의 죄와 그분의 의가 맞바꾸어졌다는 사실이 깨달아지면서 오직 그분만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가겠다는 은혜의 의지와 결단이 생깁니다. 그런 심령이 바로 겸손입니다. 

성격적으로 이런 겸손은 하나님나라에 들어가는 데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데에도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이런 삶의 모델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분은 섬김받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 자신을 우리의 죄를 위한 대속물로 내주기까지 자신을 낮추신 겸손의 왕이십니다. 그분의 삶을 내 삶속에 구현해 내는 겸손한 제자의 삶을 추구하는 하루 하루를 살아봅시다. 당신은 행복한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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