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들이 ... 아기 있는 곳위에 머룰러 있는 별을 보고 ...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함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그들은 꿈에 해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함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마 2:9-12)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경배하기 위에 먼길을 찾아온 동방박사들이 헤롯의 음모에도 불구하고 아기 예수님을 만나게 되고 예배한 후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이 장면에서 깨닫게 되는 것은 진정한 예배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이끄심이 있을 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막연히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으로 나셨다거나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정보를 넘어 마음에 진정한 영적 감동이 참된 예배로 나아가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감동을 누리는 비결은 순수하게 말씀을 받아들이고 조건없는 믿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신앙이란 메시아 탄생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서기관처럼 지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동방박사처럼 감동이 임할 때 행동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헌신과 자기 드림이 없는 예배는 진정한 예배가 아닙니다. 원래 예배의 원형적인 모습은 희생제사입니다. 짐승을 잡아 번제로 드리고 곡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것도 으뜸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다른 어떤 존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요 최상임을 예배를 통해 고백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구세주로 태어나신 예수님을 처음으로 경배하러 온 동방박사들의 예배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예배에 임하는 태도와 자세를 한번 점검해 보고 잘 적용하면 좋은 영적 유익이 될것 같습니다. 새해에는 예배가 영적으로 한층 성장하는 복과 은헤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당신은 성령의 감동과 최고의 드림으로 예배에 임하는 행복한 예배자입니다. 정기옥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