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의 제사가 주는 용서와 자유
<속죄의 제사가 주는 용서와 자유>
(사무엘하 24:15-17)

이스라엘 전체에 드리워져 있던 죄는 하나님의 징계를 예고하고 있었습니다.(삼하 24:1) 하지만 이 심판을 시작하시도록 촉발시킨 것은 다윗의 인구조사였습니다. 자기 권세에 대한 교만과 과시욕, 게다가 하나님보다는 군사의 숫자를 은근히 의지하던 다윗의 내적 동기였습니다. 하나님은 전염병을 보내시고 삼일이 되기도 전에 백성이 칠만 명이 죽습니다. 그리고 전염병은 예루살렘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이때 가장 가슴아파 하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그 백성의 고통을 바라보는 다윗왕입니다.

"천사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그의 손을 들어 멸하려 하더니 여호와께서 이 재앙의 내리심을 뉘우치시사 백성을 멸하려 천사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여호와의 사자가 여부스 사람 아나우라의 타작마당 곁에 있는지라 다윗이 백성을 치는 천사를 보고 곧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 나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거니와 이 양 무리는 무엇을 행하엿나이까 청하건데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소서" (16-17) 하나님은 자기 자녀를 바른 축복의 그릇으로 만들기 위해 경우에 따라 매를 때리시기도 하지만 징계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큰 은혜를 베푸시기 위한 준비과정입니다.

"내 아들아 주의 경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 아들이 아니니라 ...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히 5-13)

하나님의 더 좋은 의도가 담긴 징계였지만 이를 바라보는 하나님의 심정은 아프고 쓰립니다. 다윗도 자신의 잘못된 동기가 생각이 나서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회개합니다. 모든 죄를 자신에게 돌리며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하는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은 갓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께 제단을 쌓으라고 알려줍니다. 속죄 제사를 통해 다윗의 죄를 덮으시고 이스라엘의 죄악을 은혜로 감싸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화목 제물을 드림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심판으로 상처를 입고 두려워하던 이스라엘에게 평안과 은혜가 회복될 것을 말합니다. 다윗은 갓 선지자의 말대로 천사의 재앙이 멈춘 아라우나의 타작마당과 소를 사서 하나님께 정성을 다해 속죄의 제단을 쌓습니다. 다윗은 헌물로 왕께 땅과 소를 바치겠다는 아라우나의 권유를 넘어 자신이 댓가를 지불하고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훗날 바로 이곳에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집니다. 그때 하나님은 화목제와 속죄의 제사를 받으시고 재앙을 그치시고 은혜로 감싸십니다.

오늘날 교회에 예배를 드리러 올 때 희생제사를 드리기 위해 그 누구도 양이나 염소를 가지고 오는 사람은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증거합니다.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입었노라 ... 그가 거룩하게 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이것들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히 105-16) 이제 우리를 위한 속죄의 제사는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완전히 드려지고 완성되었습니다. (요 19:30) 다 치루어 졌습니다. 다 이루었고 죄는 영원히 용서받았습니다. 이 사실은 영원히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안에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예수 안에서 자유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당신은 행복한 십자가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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