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화평하라.

<하나님과 평화하라.>
(예레미야 애가 2:1-10)

여호와께서 야곱의 죄악에 진노하시는 날에 그의 발판을 기억하지 않으시고 야곱의 거처들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며 유다의 견고한 성채를 허물어 땅에 엎으셨습니다. 맹렬한 분노로 이스라엘의 뿔을 자르시고 야곱을 불사르셨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성전도 죄악에 물들면 버리십니다. 오늘 본문은 선택하신 백성을 사르시는 하나님을 보여주십니다. (1-5)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무골호인은 아닙니다. 언약은 축복을 포함하지만 범죄했을 때 당하게 될 심판과 저주도 분명하게 기록합니다. "주께서 그의 초막을 동산처럼 헐어 버리시며 그의 절기를 폐하셨도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절기와 안식일을 잊어버리게 하시며 그가 진노하사 왕과 제사장을 멸하셨도다 여호와께서 또 자기 제단을 버리시며 자기 성도를 미워하시며 궁전의 성벽들을 원수의 손에 넘기셨으매 그들이 여호와의 전에서 떠들기를 절기의 날과 같이 하였도다" (6-7)

빌리 그래함 목사님의 책 <마침내 찾은 평안>은 하나님과의 휴전을 강조하고 호소하는 내용입니다. 우리의 죄는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일 수도 있고 또 잘 드러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는 아닙니다. 사람에게 드러나기 전에 이미 그분의 눈으로 모든 것을 보시고 계십니다. 그 죄의 현장을 보고 계시고 마음의 흐름을 꿰뚫어 아십니다. 순전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보시며 일차적으로는 스스로 회개하고 돌아 서기를 바라십니다. 그리고 메신저를 보내셔서 경고하십니다. 바로 선지자들입니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만 말합니다. 그러다보니 선지자들은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오히려 미움의 대상일 때도 많았습니다. 선지자들을 통해 주어지는 말씀에 순종하기보다는 오히려 저항하고 불순종했습니다. 그러나 선지자들의 역할을 결과가 아니라 자신들에게 맡겨진 말씀을 대언하는 역할을 충실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선포된 말씀의 결과는 하나님과 들은 백성과의 관계입니다. 바로 오늘 나타나는 선지자들의 경고까지 무시한 유다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과의 관계와 같습니다. 죄인과 하나님이 화평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심판과 저주를 자초한 불행한 모습입니다.

사람들은 아닌 듯 하면서도 실상은 많은 경우 하나님과 다투는 삶을 살아갑니다. 출세, 가족, 탐욕, 시기 등 수많은 문제들로 하나님과 적대적 관계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마음에 평안이 없고 영혼에 만족함이 없습니다. 이런 모든 불행을 극복하고 평화를 누리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과 다시 화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이 화목은 오직 화목의 대사이신 예수님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 이는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 214-16) 내 속에 혹시 하나님을 대적하는 내면의 야수가 살고 있는 것이 아닌지 점검해 봅니다. 스스로 돌아서지도 못하고 선지자를 통해 전해지는 말씀에도 순종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직 한 길, 십자가를 향해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예수님의 공로로 주홍같이 붉은 죄가 씻겨지고 양털처럼 희어져 참 자유와 평안을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당신은 하나님과 화목한 행복한 축복의 자녀입니다.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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