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경고의 비극

<거짓 경고의 비극>

(예레미야 애가 2:11-17)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딤전 4:1-2)  현대 교회가 처한 가장 큰 위험 중 한 가지는 성경의 조명없이 자기 생각과 의견을 마치 진리처럼 주장하는 지도자가 많다는 것입니다. 값싼 축복과 은혜를 전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런 메시지만 좋아하는 추종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불법이 성함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 거짓 선지자를 삼가라 ....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24:11-12, 7:15-16) 거짓 선지자는 성도들이 듣기 좋은 감언이설을 말하지만 꼭 말해야 하는 그들의 죄악은 지적하지 않습니다. 그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거짓 선지자는 결국 믿음의 공동체를 잘못 인도하고 패망에 이르게 합니다.


"네 선지자들이 네게 대하여 헛되고 어리석은 묵시를 보았으므로 네 죄악을 드러내어서 네가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지 못하였도다 그들이 거짓 경고와 미혹하게 할 것만 보았도다" (14) 말씀을 전하는 사역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책임있게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참상을 바라보면서 창자가 끊어지고 간이 쏟아질 만큼 고통을 느낍니다. 어머니들은 자신의 품안에서 죽어가는 아이를 보면서도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린 자녀와 젖 먹는 아이들은 먹을 것이 없어 성읍 길거리에서 기절하지만 아무도 돌보지 않습니다. 예루살렘이 이 지경이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백성들의 죄악을 들어내고 그들에게 임할 재앙을 경고 했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지자들은 그러지 않은 것입니다. 오히려 예루살렘이 안전하고 평안할 거라고 거짓 축복과 위로로 백성들을 오도하고 미혹했습니다. 그 거짓 메시지의 쓴 열매를 지금 모두가 먹고 있는 것입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듣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딤후2-5) 말씀을 전하는 사역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듣는 사람들이 편안해 하고 듣기 좋은 소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말씀을 선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때 백성들은 축복의 서곡인 회개의 기회를 갖게 되고 참된 희망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백성들도 듣기 좋은 평강과 형통의 메시지가 아닌 경고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고 잘못된 길을 돌이키고 말씀을 따라 걸어야 합니다. 내 감정과 의지가 차지하고 있는 자리를 하나님의 말씀이 지배하는 공간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렇게 한 영혼을 주장하기 시작할 때 진정한 용서와 회복의 길에 들어서게 됩니다. 말씀이 우리를 사로잡고 통제하지 않으면 언제고 우리는 영적인 안락과 거짓 위로에 마취될 위험이 있습니다. 우리의 욕심에 조율된 감정이 아닌 실제 하나님의 의도가 담긴 말씀을 붙잡고 살려는 몸부림속에 말씀의 역사가 일어나고 축복의 삶은 보전됩니다. 당신은 전해지는 말씀을 가감없이 듣고 순종하는 바른 믿음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 

    •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취급방침] 14 Cormiston Ave, Concord NSW 2137 | Sydney | Australia TEL : 02 9743-1444
Copyright ⓒ 시드니안디옥장로교회 All rights reseved. Provided By 교회사랑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