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하고 세워주는 사람
<격려하고 세워주는 사람>
(사도행전 9:23-31)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서로 의지하며 함께 일합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중심으로 한 몸이 된 매우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오늘 말씀은 이런 격려자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울이 예수님을 담대히 증언하자 유대인들은 사울을 죽이려고 공모하고 밤낮으로 성문을 지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종교적 신념과 하나님의 뜻을 구별하지 못할 뿐 아니라 진리가 들려와도 의도적으로 거부한 사람들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신대로 (행 9:16) 주님의 이름을 위한 사울의 고난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은 돕는 구원의 손길을 예비하십니다. 바울의 추종자들을 통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려 피할 길"을 주신 것입니다. (25) 복음을 핍박하던 사울이 이제 복음때문에 복음을 위해 핍박을 당하는 자가 된 것입니다.

위태한 상황에서 벗어난 사울은 예루살렘에 와서 제자들과 사귀고자 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악명은 쉽게 벗겨지지 않고 선입견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사울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복음을 위해 고난을 당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성도와 제자들은 그와 교제하기를 꺼리고 피했습니다. 어쩌면 그의 회심에 대해 여전히 의심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때 바나나가 사울과 예루살렘 성도들 사이에 있는 불신과 두려움의 장벽을 제거하는 아름다운 역할을 합니다. 그는 "위로의 아들"이라고 불리울 만큼 교회공동체의 신뢰를 한꺼번에 받던 사람입니다. (행 4:36) 그는 사람을 바로 볼 줄 알고 진실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성숙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을 세워주고 일이 되도록 묶어주는 사람이었습니다. "바나나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하니라 사울이 제자들과 함께 있어 예루살렘에 출입하며 또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고 유대인들과 함께 말하며 담대히 변론하니 그 사람들이 죽이려고 힘쓰거늘 형제들이 알고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서 다소로 보내니라" (27-29)

바나나는 사울이 어떻게 주님을 만났고 다메섹에서 얼마나 열심히 복음을 전했는지를 설명하며 사울의 진정한 회심과 예수님을 향한 진정한 사랑을 설명하며 설득했을 것입니다. 바나바의 이런 중재로 인해 사역의 팀이 강력하게 보완되고 이방인 선교를 위한 미래가 준비됩니다. "그리하여 온 유대와 릴리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31) 우리는 비판이나 정죄가 아니라 격려와 위로를 통해 서로를 세워줌으로 함께 더 크고 선한 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상대를 향한 부정적 시각이 아니라 긍적적 믿음의 태도를 통해 그 사람의 장점을 드러나게 하고 서로의 관계를 강화시켜 함께 승리할 수 있습니다. 격려하고 세워주는 사람이 되십시오. 세상에는 이미 수없이 많은 불평분자와 비판자들이 차고 넘칩니다. 절대로 그중의 한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격려와 위로로 상대를 세워주고 팀을 강화시키십시오. 남의 말을 하는 데 수없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주변 사람을 깎아 내리는 데 쓰는 에너지와 시간을 격려와 위로의 말과 행동으로 바꿔보십시오. 바로 이 순간 자녀들의 등을 두드리며 격려하고 용기를 주십시오. 주변 사람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장점을 찾아 말해주고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 보십시오. 그들보다 당신이 먼저 행복해 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힘을 얻고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더욱 힘을 다해 헌신할 것입니다. 당신은 행복한 격려와 위로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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