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이름을 힘입어>
(사도행전 10:34-48)
하나님은 편애하시면서도 편애하지 않으십니다. 모순 같지만 사실입니다. 선택하신 자들을 편애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되었다는 자체가 그들을 특별히 사랑하신다는 말입니다. 일종의 편애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누구나 누릴 수 있습니다. 아무도 편애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를 행하며 믿음으로 살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고넬료의 말을 들은 베드로가 증언합니다.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34-35) 이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는 주변의 모든 사람을 편견없이 소중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피부색이나 외모, 그 사람의 빈부나 지식의 정도에 따라 선입견을 가지고 대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외적인 것이 아닌 그 사람속에 있는 믿음과 존재 자체의 영혼의 소중함을 보십니다. 고넬료를 비롯한 많은 이방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은 베드로의 고백입니다.
베드로는 복음의 핵심인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죽은 자 가운데서의 부활을 증언합니다. "그를 믿는 사람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43)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셔서 내 삶의 현장에서 나와 함께 거닐던 예수님입니다.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기 위해 다시 오실 예수님이십니다. 구약 전체와 선지자들이 예언했던 메시아이십니다. 이 예수 이름을 믿으면 죄용서를 받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 복음이 온전하게 선포될 때 성령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왜냐하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 성령이 말씀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의 높힘을 들음이러라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리요 하고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 하니라" (44-48) 하나님은 그 누구도 편애하지 않으십니다. 유대인에게나 이방인에게 동일한 성령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리고 예수의 이름으로 동일하게 죄사함을 주십니다. 이 모든 일들은 오직 예수의 이름으로만 가능합니다. 당신은 혹시 누군가를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대하지 않으십니까? 당신은 만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전하십니까? 당신은 예수 이름의 권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계십니까? 예수 이름의 권세로 죄 사함을 받은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당신은 예수 이름을 힘입어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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