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란이 열어 준 복음 전파의 기회
<환란이 열어 준 복음전파의 기회>
(사도행전 11:19-30)

사람의 시각에서 보면 환란이요 핍박이지만 하나님은 그런 고난을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펼치고 이루시는 여정으로 사용하실 때가 있습니다. 사도행전 1장 8절 이후로 복음에 예루살렘, 유대땅, 사마리아, 그리고 땅끝을 향해 퍼져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드디어 복음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을 향해 나아가고 이방인인 헬라 사람들에게도 복음이 증거됩니다. "그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주의 손이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야오더라" (20-21) 씨를 뿌리는 전도와 선교는 이미 믿은 성도의 몫이지만 그 영혼의  추수와 결실의 역사는 성령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교회부흥과 영혼구원의 사역은 성도들의 복음을 씨뿌리는 순종과 성령 하나님의 합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을 증거하고 예수님을 전하기를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이방인 지역에 이렇게 복음이 증거하고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그 소식이 예루살렘 교회에 전해지고 바나바를 사역자로 파송합니다. 성도들은 예루살렘과 긴밀한 연락망을 가지고 서로 기도하며 지냈던 것 같습니다. 바나바는 구브로에서 태어난 레위족으러 밭을 팔아 전체를 구제 헌금으로 내놓았던 헌신된 사람입니다. (행 4:36) 가장 적절한 사람을 보낸 것입니다. 그는 인격적으로 모든 사람이 본받을만 할 뿐 아니라 성령의 움직이심에 민감하게 순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안디옥에 도착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은혜의 사역들을 보고 기뻐하며 성도들을 격려하며 힘차게 사역에 매진합니다. 그때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주님께 돌아옵니다. 사역이 혼자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성장합니다. 바나나는 사울을 기억해 내고 그를 데리고 와서 동역을 합니다.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서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을 되었더라" (25-26) 바나바 같은 사람이 사역을 감당하자 교회가 성장하고 부흥하는 것입니다. 그는 사울을 위해 예루살렘 제자들에게 변호하며 옹호해 주었던 사람입니다. 이제 유대인들을 피해 다소에 가 있는 그 사울을 동역자로 초대하는 것입니다. 함께 복음을 선포하고 성도들을 가르칩니다. 그뿐아니라 유대에 흉년이 들어 성도들이 고난을 당하자 피난민 교회인 안디옥 교회가 구지 헌금을 모아 그들에게 보냅니다. "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활 보내기로 작정하고 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니라" (29-30) 복음을 삶을 사는 안디옥 교회의 성도들의 모습이 감동을 받습니다. 이런 그들의 삶과 모습을 바라보던 사람들이 성도들을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부릅니다. 예수님께 속한 예수님의 삶을 사는 예수님의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환란으로 오히려 복음의 문이 열리고 섬김의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자주 우리의 힘든 환경과 어려움 삶의 정황들을 핑계로 복음을 전하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돌보고 나누는 삶에 대해 소홀합니다. 하지만 피난민 교회에 불과했던 안디옥 교회와 성도들의 모습은 참 그리스도인의 모습과 삶이 어떠해야 하는 지를 보여 줍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삶으로 복음을 선포하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에서 바라보며 진정 그리스도인이라고 인정하는 성도로 살아갈 것을 다짐해 봅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예수님을 전하기를 결단해 봅니다. 당신은 세상이 인정하는 삶 자체가 그리스도인인 행복한 성도입니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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