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마음으로 진리를 빋을 때
<열린 마음으로 진리를 받을 때>
(사도행전 17:1-16)

바울은 어디를 가던 우선적으로 회당을 선교와 전도의 장소로 선택했습니다. 그곳에는 유대인들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케도니아의 행정 수도인 데살로니가에서 3주간 사역하는 동안도 안식일마다 회당을 찾아가 구약을 강론하며 예수님이 바로 예언되었던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복음에 관심을 갖고 믿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유대인들의 시기심은 복음을 대적하고 믿는 자들을  핍박하는 것으로 드러납니다. 바울과 일행이 묶고 있었던 야손의 집으로 몰려오고 바울을 발견하지 못하자 야손과 그의 형제들을 잡아갑니다. 아무런 죄를 찾지 못하자 보석금을 받고 그들을 풀어줍니다. 복음때문에 고난을 당하고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말씀을 아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깨달은 진리에 믿음으로 화답하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진리를 추구한다고 말하고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진리를 따라 살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 진리에 역행하는 삶을 살고 심지어 그 진리에 대적하는 삶을 삽니다. 결국 그 진리는 바로 그 사람을 정죄하는 잣대가 됩니다. 그때 사람들은 진리를 두려워하고 돌아서기 보다는 그 진리가 참된 진리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대적하는 것입니다. 바로 본문에 나타나는 유대인들의 모습입니다.

소동을 피해 베뢰아로 내려온 바울은 그곳에서도 회당에 들어가 말씀을 강론합니다. 그들의 반응은 데살로니가 사람들과 매우 다릅니다.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11-12) 말씀과 진리를 대하는 바른 자세가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말씀을 들을 때 편견과 선입견을 버려야 합니다. 말씀과 진리가 자신의 생각이나 선입견으로 채색되지 않도록 깨끗한 마음으로 들어야 합니다. 그때 말씀 자체가 받아들여지고 말씀의 능력이 체험됩니다.

요즈음 말씀을 전하다보면 회중석에서 모발폰을 켜고 글을 읽기도 하고 메시지를 주고 받기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잠을 자는 사람도 있고 주보에 낙서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예배에 항상 늦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배나 설교가 흥미없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사실은 말씀과 진리를 대하는 그 사람의 내면세계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말씀과 진리에 겸손하게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반응한다면 우리의 믿음의 결과는 매우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말씀의 생수가 주는 영혼의 만족이 있을 것이고 말씀속에 있는 축복의 내용들이 듣는 이의 삶가운데 현실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열린 마음으로 진리를 받고 반응하는 바른 믿음의 사람입니다. 정기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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